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셀프조사' 논란에 휩싸인 땅투기 의혹 조사...검찰 수사가 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료 제공 및 협조 이유로 합동조사단에 포함된 국토부
국토부 산하기관으로 출범 준비하는 부동산거래분석원
외부 기관의 신속한 수사로 신뢰성 높여야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투기 의혹이 '셀프조사' 논란에 휩싸이며 합동조사단 활동과 부동산거래분석원 출범 준비가 혼선을 겪고 있다.

투기 의혹의 이해당사자인 국토부가 조사에 연루될 경우 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이로 인한 혼란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 셀프조사 논란을 극복하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검찰과 감사원 등 외부 기관이 수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 "조사 대상이 조사에 참여?"...논란 커지는 합동조사단·부동산거래분석원

9일 정부에 따르면 LH 직원 땅투기 의혹을 조사중인 정부 합동조사단과 기구 설치 논의가 진행중인 부동산거래분석원이 셀프조사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정부 합동조사단은 국무총리실·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경찰청·경기도·인천시 등이 참여해 관련 의혹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대상자이기도 한 국토부가 조사단에 포함되면서 수사 실효성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국토부의 수장인 변창흠 장관이 LH 사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공정한 수사 진행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의 보고 받기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신도시 투기 의혹 사건 수사를 총괄 지휘한다. 2021.03.08 kilroy023@newspim.com

국토부의 합동조사단 참여에 대해 정부는 국토부가 관련 자료와 정보를 갖고 있는만큼 조사단 참여가 필요하며 다른 부서와 합동으로 조사가 진행되므로 의혹 은폐 우려는 없다는 입장이다.

부동산감독기구인 부동산거래분석원도 기구의 소속기관을 놓고 향후 셀프조사 논란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거래분석원 설립과 관련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부동산거래 및 부동산서비스산업에 관한 법률안 83조에는 부동산거래분석원을 국토부 소속으로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부동산거래분석원이 국토부 소속으로 돼있어 출범 이후 국토부나 관계기관 관련 의혹 조사 과정에서 부동산거래분석원이 상급기관인 국토부를 상대로 제대로 된 조사를 벌일 수 있을지 의문이 증폭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와 여당은 국토부가 담당 업무를 맡아온 점을 고려한 것이며 국토부가 감시대상에서 빠지는 등의 문제는 없을 것으로 봤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속한 입법으로 부동산 감독기구를 출범이 우선돼야 한다"며 "국토부 산하로 둘지 독립기구로 둘지 출범 후에 부처 개편 논의를 통해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합동조사단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에 나선다는 입장이지만 조사에 대한 신뢰도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의혹을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 검찰·감사원 등 외부 기관 통한 수사 필요성 제기

조사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고 땅투기 의혹을 풀어내기 위해서 검찰이나 감사원 등 외부 기관을 활용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직원들이 투기 의혹 조사대상에 포함된 국토부 등을 배제해 수사의 독립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검찰을 통한 투기 의혹 수사는 이전에도 실시된 바 있다. 과거 1·2기 신도시 조성 당시에도 투기 의혹이 일자 검찰에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해 수사를 벌여 투기 사범과 이에 연루된 공무원등을 구속했다.

정부 자체 합동조사단보다 검찰이나 감사원 등을 통하면 효과적이고 신속한 수사가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합동조사단과 국수본 수사 등의 단계를 거쳐 수사하겠다는 방침인데 투기 의혹 대상자들의 증거인멸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단계별 수사가 셀프조사 논란에 대한 의구심을 키울 수 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검찰 수사를 통해 계좌추적이나 압수수색을 통해 신속한 조사가 가능한데 이를 피해 돌아가고 있다"며 "합동조사단 발표 전에 검찰을 통한 선제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강훈 변호사(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는 "수사권이 없는 조사단의 조사로는 의혹을 규명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정부도 조사단 발표 이후 검찰 수사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동산거래분석원은 부동산감독기구라는 역할에 맞게 신뢰성을 높이는게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법률상으로는 기소 권한 등은 포함되지 않아 무소불위의 권한을 갖지는 않지만 조사·감독 기구인만큼 독립기구로 운영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거래분석원을 국토부 산하기관에 두면 향후에 '셀프 조사'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며 "금융감독원처럼 독립 기구로 운영되도록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