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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내 최대 마약 유통책·조직원 검거…5억원 상당 필로폰 압수

기사입력 : 2021년03월08일 21:47

최종수정 : 2021년03월08일 21:47

2만3000명 동시 투약 분량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경찰이 국내 최대 규모 마약 유통책으로 지목된 마약상과 조직원 수십여 명을 검거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최근 마약 유통책인 50대 A씨를 포함해 일당 40여명을 구속하고 이들 중 일부를 검찰에 송치했다.

[자료=게티이미지뱅크]

경찰은 지난달 중순 서울 양천구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국내 최대 규모 마약을 유통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필로폰 700g도 압수했다. 이는 2만3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약 5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 일당이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 일대에서 마약을 들여와 개인에게 판매한 것은 물론 일부는 순도를 높이기 위해 중간 제조과정을 거쳤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 말고도 연루된 일당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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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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