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세균 총리 "아스트라제네카, 5~6월 350만명분 도입...65세 이상에도 접종"

기사입력 : 2021년03월11일 09:06

최종수정 : 2021년03월11일 11:00

정 총리, 코로나19대응 중대본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5월말부터 6월까지 코로나19 예방제(백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00만회분(350만명분) 도입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안전전성 논란으로 미뤄졌던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11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분기 도입 물량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5월 마지막 주부터 6월달까지 약 700만회분이 공급된다. 아울러 정부는 접종 대상도 65세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yooksa@newspim.com

정세균 총리는 "그간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다소 부족해 예방접종을 미뤄왔다"며 "하지만 최근 고령층에 대한 효능을 충분히 입증해 주는 자료가 영국에서 발표됐고 이를 근거로 독일과 이탈리아 등에서 이미 고령층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도 어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65세 이상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고 정 총리는 설명했다.

이제 현장에서 백신 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할 때란게 정 촏리의 이야기다. 그는 "질병관리청은 상반기에 최대한 많은 국민들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보완해달라"며 "특히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고령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받도록 대상자 확정과 접종 안내 등도 발 빠르게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국민들에게 "나 자신과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보호해 줄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1년 전 오늘,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한 날임을 상기했다. 그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K-방역은 코로나19에 맞서 끊임없이 진화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정 총리는 "최근 세계보건기구는 팬데믹 통제에 지름길은 없으며 '과학'과 '연대'만이 코로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확고한 지침이라고 역설하고 있다"며 "우리가 견지해 온 '과학'에 기반한 방역과 국민적 '연대와 협력'이 결국은 코로나와 맞서 싸우는 최고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방역도, 경제도, 모두 국민 여러분이 함께 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위기가 닥칠 때마다 그랬듯이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그날까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함께 나아가자"고 힘줘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오늘(11일)은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 악화에 따라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는 매뉴얼에 따라 배출가스 5등급 차량운행 제한과 사업장의 가동조정, 불법 배출·소각 특별점검과 같은 긴급조치를 철저히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미세먼지 예보에 귀를 기울이며 외출과 야외활동을 자제해 스스로 건강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