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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월가, 2조달러 바이든 인프라 법안에 촉각...벌컨 등 10종목 수혜 기대

기사입력 : 2021년03월17일 07:17

최종수정 : 2021년03월17일 07:17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6일 오후 2시2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월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조달러 규모 인프라(사회기반시설) 투자법안 수혜주 찾기가 분주하다. 이런 가운데 조사회사 톰슨리서치 그룹이 관련주 10개를 소개해 관심이 쏠린다.

15일(현지시간) CNBC뉴스는 미국 의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안이 최종 처리됐으므로 바이든 행정부의 다음 의제는 인프라 투자 법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2035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0)를 골자로 하는 전력 발전 계획 등이 담긴 2조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안을 공개했다. 현재 미국 의회에서 투자안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다.

톰슨리서치의 캐서린 톰슨 창립자는 투자 법안의 최종 내용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중(重)자재(Heavy materials) 관련주 등은 즉각적인 혜택이 예상된다면서 수혜주 11개를 제시했다.

톰슨 창립자가 제시한 수혜주는 중자재 업체와 엔지니어링 회사, 운송 업체 등으로 크게 나뉜다. 중자재 업체로는 ▲벌컨 머터리얼즈(이하 뉴욕증권거래소: VMC) ▲마틴마리에타 머터리얼즈(MLM) ▲서밋 머터리얼즈(SUM) ▲US콘그리트(나스닥: USCR)가 거론됐다.

엔지니어링 회사로는 ▲제이콥스엔지니어링(이하 뉴욕증권거래소: J) ▲튜터페리니(TPC)가 소개됐고 운송 업체로는 ▲아코사(ACA) ▲트리니티인더스트리스(ALSN) ▲앨리슨트랜스미션(이하 나스닥: DORM) ▲돌먼프로덕츠(DORM)가 제시됐다

그는 중자재 업체를 수혜주로 지목한 데 대해 "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든 전력망을 다시 짓든 새로운 도로를 만들든 많은 바위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벌컨과 마르틴마리에타의 경우 관련주 중 최고의 주식이라며 그 이유로 이들 회사의 '규모'를 언급했다. 톰슨 창립자는 "인프라 프로젝트는 규모 자체가 큰 경향이 있다"며 "이런 프로젝트를 할 떄는 모든 요구를 충족할 기업과 파트너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달 의회 합동연설에서 인프라 투자안의 윤곽을 제시하고 오는 4월 투자안의 세부 내용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8월 의회 휴회 전에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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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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