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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3월 19일(금)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3월19일 14:51

최종수정 : 2021년03월19일 14:51

안철수 '수용' 선언에도 꼬이는 단일화 협상
靑, 직원 토지거래 내역 2차 조사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논의가 갈수록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본 후보 등록 전 단일화 합의에 실패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각각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단일화 실패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오세훈 후보의 여론조사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밝혀 급물살을 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안 후보가 수용하겠다는 방식이 무엇인지를 두고 여전히 양 측은 기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기자의 표현을 빌면 "탁구대도 없는데 핑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양측 갈등의 쟁점을 정확히 분간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론조사 대상 중 유선전화 10%를 포함하는 것은 이견이 없어 보였지만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 "실무 협상에서 논의할 문제"라고 하며 오 후보 측이 화가 났습니다.

여론조사 문구, 후보 적합도를 물을지,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의 경쟁력을 물을 지를 두고서는 양측이 여전히 각자의 소리를 합니다.

안 후보가 오후 2번째 기자회견을 연다고 합니다. 과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야권 단일화를 위한 대의가 무엇인지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와 야권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3.19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여론조사] 文지지율, 서울·PK 폭락하며 37%...취임 후 최저치 기록/ 뉴스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사과에도 불구, 부동산 이슈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4·7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하락폭이 커 정부여당에 비상이 걸리게 됐다.

靑 "靑직원 토지거래 내역, 2차 조사결과 발표"...맹탕조사 한계 벗을까/ 뉴스핌
청와대는 19일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과 관련, 행정관급 이하 청와대 직원을 대상으로 한 2차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오늘 2시 30분 청와대 직원 토지거래 내역 2차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 김 "대북 정책 검토 과정에서 한국 의견 매우 중시"/ 이데일리
성 김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은 19일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한국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대북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보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알다시피 대북정책 검토의 맨 처음부터 우리는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면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지난 이틀 동안 강조했듯 중요한 대북정책 포괄적 검토 과정에서 한국의 의견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형 "美, 외교전략 '빌드업' 중..北과 시그널 게임 이어질 것"/ 파이낸셜뉴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견제 전략 등 외교전략을 '빌드업'하는 중"이라며 "북한과 미국의 시그널 게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19일 말했다.

최종건 외교차관 "美中 사이 '선택'이 아닌 '양립론'이 옳다"/ 머니투데이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미국과 중국 사이 '선택론'이 아닌 '양립론'이 맞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Anything But Trump(트럼프 정책만 아니면 된다)'가 아닌 듯 하다며, 북미 싱가포르 공동선언의 계승을 기대했다.

[종합] 당정, 부동산 재산신고 모든 공직자 확대·LH 조직 분리...고강도 대책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고사(LH) 사태 해결을 위해 부동산 재산등록 대상을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직원까지 포함하는 모든 공직자로 대폭 확대한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련 업무을 맡은 관련 기관의 전체 공무원부터 먼저 의무화한 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공직자까지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종합] 안철수, '유선전화 포함' 여론조사 방식 수용…김종인 "늦지 않아 다행" / 뉴스핌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9일 야권 단일화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제안한 단일화 방안을 모두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대상에 무선전화(휴대폰) 뿐 아니라 유선전화를 포함한다. 아울러 여론조사 질문지에서 국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와의 가상대결을 제외하기로 했다.

박형준 "엘시티 아들에게 산 것 맞지만, 불법특혜는 없다" / 국민일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지금 사는 엘시티 아파트는 아들로부터 매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사안의 본질은 불법 비리와 특혜는 없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후보는 19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후보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엘시티 아파트 매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박영선 "서울시민에 10만원 재난위로금" / 헤럴드경제
박영선(사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재난위로금을, 블록체인 기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장 1호 결재로 이같은 보편적 재난지원 계획에 서명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태년 "野, 토착세력과 특별관계 아니면 엘시티 특검 반대할 이유 없어" / 아시아경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19일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부산 엘시티(LCT) 매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을 촉구하며 "국민의힘이 지역 토착세력과 특별관계이거나 비밀이 없다면 특검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영길·우원식·홍영표...재보선 총력지원으로 '당권경쟁' / 헤럴드경제
4 7 재보궐을 앞두고 차기 당권을 노리는 여당 내 유력 당권 주자들의 움직임이 더 바빠지고 있다. 당장 서울, 부산시장 후보뿐만 아니라 전국을 돌며 군소 후보들의 지원 유세 일정을 계속하고 있는 주자들은 "위기 상황일수록 당이 결집해야 한다"며 당 조직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박병석 의장, 美하원의장과 회담 "한미 동맹은 우리 외교·안보 출발점" / 조선일보
박병석 국회의장이 19일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미국 연방 하원의장과의 첫 화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외교와 안보의 출발점이자 기준점"이라고 밝혔다. 박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영상회의실에서 화상 회담을 열고 "한미 동맹은 미국의 가장 성공한 동맹으로 지역의 평화와 번영의 기반"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종인, 安 '유선전화 수용'에 "너무 늦지 않게 응해줘 다행" / 동아일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유선전화를 포함한 여론조사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너무 늦지 않게 응해줘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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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측 "故김새론과 성인된 후 교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이 故(고)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절대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이어 "또한 지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주장한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 등에 대해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두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씨가 지난해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김새론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16일 김새론은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25.02.17 photo@newspim.com 또한 군대 시절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서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며 "김새론씨가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가세연의 보도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씨는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와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토로했다. 가세연은 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골드메달리스트에게 7억원을 변제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도움을 요청한 김새론을 외면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김새론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 음주 운전 사건 이후 김새론씨의 배우 활동과 관련된 각종 위약금, 음주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김새론씨와 함께 해결해 나갔다"라며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한 위약금 규모는 약 11억 1400만원이었다. 배상액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당사는 김새론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배상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채무를 갚기 위한 김새론씨의 여러 노력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7억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채무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후,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김새론에게 보낸 문자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이어 "금액을 줄이는 과정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심하게 파손 된 김새론씨의 차량을 수리 및 매각 진행하는 것도 포함 돼 있었다"라며 "이는 김새론씨 의뢰에 따라 운행 불가능한 상태의 사고 차량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수리 및 매각 진행, 피해액 일부를 보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문자를 외면한 부분에 대해서도 "김새론 씨의 채무 문제는 당사와 김새론씨 간의 문제였다. 당사를 떠난 상태였던 김새론씨는 채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충분치 못했고, 이에 채권자가 아닌 김수현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지 4년이 된 시점이었고, 김수현씨는 당사에 김새론씨의 문자 내용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수현 씨는 당사와 김새론씨간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고, 이에 당사는 김수현씨에게 '상대방이 법률적 지식이 정확하지 상태에서 오해가 있어 보이니 전문가의 확인없이 이런 문제에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회사가 법률전문가와 함께 김새론씨 소속사와 연락해 오해없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첨부한 바와 같이 내용증명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주장한 증거 사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특히 "이후 김새론씨 측은 2024년 3월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귀사가 지난 시간 의뢰인에게 보인 성의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연히 귀사가 입은 손해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부담해야 할 손해액의 확정과 함께 앞으로의 변제계획에 관하여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로써 당사와 김새론씨 사이의 채권·채무 관계는 일단락 되었고, 당사는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대여금을 변제 받지 않으면서도 김새론씨에게 증여세가 부과되는 것을 막아주고자 법령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세심하게 신경썼다. 또한 김새론씨의 위약금을 대신 내어주는 과정에서 이를 대여금 처리하며 이자를 0%로 정했고, 지연손해금 또한 0%로 정했다. 이를 오히려 변제를 압박한 것으로 왜곡해 비난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인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처럼 악의적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김수현 소속사는 "김수현씨가 고인이 맞이한 비극의 원흉으로 끌려들어왔다. 고인 어머니의 지인이 이모로 바뀌고,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강렬한 시각적 근거가 제시된 뒤, 1년 전 회사가 정리해준 김새론씨의 채무 문제가 고인이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직접적 원인처럼 지목됐다"라며 "그러나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 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2025-03-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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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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