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폭스바겐과 손잡은 포드, 전기차 전망 '맑음'…바클레이즈 투자 의견 UP

기사입력 : 2021년03월22일 07:14

최종수정 : 2021년03월22일 07:14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9일 오후 8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포드자동차와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등 전통적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TSLA)를 맹추격하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은 전통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 사업을 재평가하는 모습이다. 테슬라가 연초 이후 10% 가까이 하락한 것과 대조적으로 포드와 제너럴모터스의 주가는 40% 이상 랠리했다.

포드자동차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19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포드자동차(NYSE: F)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일 비중'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목표 주가를 9달러에서 16달러로 78% 높였다.

18일 정규장에서 1.58% 하락한 12.49달러에 거래를 마친 포드 주가는 19일 개장 전 2.48% 상승세다.

바클레이즈의 브라이언 존슨 애널리스트는 유럽 시장을 깊게 파고든 포드가 독일의 폭스바겐과 제휴로 마진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존슨 애널리스트는 "2025~2030년 포드의 배터리식 전기자동차(BEV)가 시장이 전망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면서 "최근 컨퍼런스 콜과 경영진과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면 포드는 투자자의 날에서 두개의 전용 BEV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강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포드는 독일 쾰른 공장에 10억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생산 시설을 갖추고 오는 2030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팔리는 승용차를 전기차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폭스바겐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폭스바겐의 배터리와 바퀴 등을 활용해 전기차를 수월하게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포드를 분석한 월가의 IB 애널리스트는 12명이다. 이 가운데 6명이 '매수', 5명이 '보유', 1명이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포드의 목표 주가 평균은 12.73달러다. 

자동차 시장 조사회사 모터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에서 포드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머스탱 마하-E는 12% 점유율(출하 수 기준)을 차지했다.

반면 같은 달 테슬라의 점유율은 69%가량으로 지난해 전체 약 79%에서 10%포인트 줄었다. 이를 두고 포드가 테슬라의 미국 점유율을 빼앗았다는 설명이 나온다. 앞서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도 동일한 분석을 했다.

지난 3일 모간스탠리는 "지난 2월 미국 전기차 판매가 34% 증가한 가운데 테슬라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81%에서 69%로 감소했다"며 "포드의 머스탱 마하-E가 점유율 감소분의 약 100%를 차지했다"고 했다.

포드는 지난 2월 미국 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9267대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해 역대 2월 판매량 중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F-150 트럭이 지난달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증가세를 끌어올렸다. 머스탱 마하-E의 판매량은 3739대로 집계됐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