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코로나19로 의무경찰 외출 금지…보상책 마련하라" 靑 청원 등장

기사입력 : 2021년03월24일 11:56

최종수정 : 2021년03월24일 12:17

"육군은 외출을 휴가로 보상하는데…의경은 아무런 대책 없어"
"공론화 막기 위해 입막음만 해…경찰청에 보상책 마련 촉구"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의무경찰의 영외활동(외출)이 수개월 째 전면 금지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적절한 보상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24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경찰청은 의무경찰 영외활동(외출) 정지에 대한 적절한 보상책을 마련해주세요'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23일 게시돼 현재 580여명의 동의를 받았으며 내달 22일까지 청원이 이어진다. 기간 내 20만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청와대나 관련 부처가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청원인은 "의경 매뉴얼에 따르면 정기적인 외출이 명시돼 있고 경찰청은 이를 의경의 장점 중 하나로 홍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의경은 폐지 수순을 밟고 있음에도 높은 지원율을 보이고 있는데, 코로나19 유행으로 홍보 내용과 달리 정기 외출, 특별 외출, 공용외출 등 모든 외출이 수개월 째 금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물론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고자 한 조치이고 모두가 고생스러운 시국인 만큼 희생을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빼앗긴 외출을 보상해 줄 방안에 대한 논의조차 없다는 것"이라며 "수천 명의 의경대원들은 보상을 받지 못한 채 전역했다"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육군이나 해양경찰청 소속 해양 의경의 경우 각각 외출 2회를 1박으로 인정해 조기 전역 휴가에 포함시켜주거나, 영외 활동 제한에 대해 9박 10일의 특별 외박으로 보상해주는 등의 조치가 있었지만 경찰청 소속 의경들은 이러한 보상이 없이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오히려 공론화와 여론 조성을 막기 위해 (유일한 소통 경로였던) 의무경찰 신문고 비밀번호를 복잡하게 설정하도록 변경하거나, 제목에 포함할 수 있는 단어를 제한하는 등의 입막음식 소통 불통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소통 불통은 만여 명에 달하는 의무경찰들에게 정신적, 신체적으로 큰 피로감을 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영외 활동은 의무경찰 규율로 명시되어 있는 권리이고, 시행되지 못한 외출은 어떤 식으로든 보상받아야 한다"며 "경찰청 측의 빠른 보상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