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공공운수노조 "공공성 강화로 불평등 넘어야"…10대 요구 발표

기사입력 : 2021년03월24일 14:37

최종수정 : 2021년03월24일 14: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공성 강화하고 노조할 권리 보장해야"…10~11월 총궐기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공공기관·화물·공항·사회서비스 노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 공공성을 대폭 강화해 불평등 사회를 넘어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는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수많은 노동자, 비정규직, 여성이 일자리를 잃었고 영세자영업은 붕괴하고 있다. 국민의 기본적 필요를 공공이 책임지는 사회,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로 각자도생의 사회를 넘어설 것을 제안한다"며 정부에 10대 요구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전국공공운수노조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2021년 대정부 요구 발표 및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3.24 dlsgur9757@newspim.com

공공운수노조 10대 요구는 ▲공공부문 민주적 운영·재정 공공성 강화 ▲필수 서비스 공영화·공공성 강화 ▲탈탄소 사회로의 정의로운 전환 ▲재난 시기 해고 금지 ▲국가 책임 일자리 확대 ▲코로나19 필수·위험 업무 인력 충원과 안전 강화 ▲전 국민 사회보험·국가 책임 강화 ▲직무 중심 임금 개악 중단·평등임금 보장 ▲비정규직 정규직화·권리 보장 입법 ▲노조 할 권리 보장·노조법 전면 개정 ▲안전운임제 확대·강화 등이다.

공공운수노조는 "하반기 24만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궐기를 조직하고 시기 집중 파업, 조합원 직접행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정부는 불평등이 임계를 넘어 사회를 해체하기 전 시대적 명령에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라정미 서울시사회서비원지부장은 "그동안 돌봄노동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 사회 경험 없는 여자들이 감지덕지 받아들이던 일자리로 무시당했지만 코로나19를 계기로 노동의 가치를 스스로 깨우치고 있다"며 "돌봄노동자들을 필수노동자로 보호하겠다면서 노동자 개개인의 현실에 맡겨버리는 지금의 복불복 사회서비스 시장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봉주 화물연대본부장은 "차량 가격이나 고정비는 몇 배로 늘었는데 인건비는 정체되거나 하락하면서 화물노동자들은 최소한의 수익을 맞추기 위해 장시간 노동에 내몰리고 과적,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며 "화물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걸고 적극적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100여명은 세종문화회관, 안국역, 광화문 광장 일대 등 모두 13곳에서 9명씩 나눠 피켓 시위를 벌였다. 

공공운수노조는 오는 4월 대정부 요구안을 전달한 뒤 10~11월 총궐기에 나설 계획이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