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박형준 '천안함 폭침' 순국 고 이상준 중사 추모

기사입력 : 2021년03월26일 11:10

최종수정 : 2021년03월26일 11:10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천암함 폭침에 순국한 고(故) 이상준 중사의 모교를 찾아 추모비에 헌화하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목숨 바친 용사 46명을 추모했다.

박 후보와 하태경 선대위 총괄본부장, 구자웅 예비역 대령 등은 '천안함 폭침' 11주기를 맞은 26일 아침 이상준 중사의 모교인 부산 건국고를 방문해 추모비에 헌화하고 이 중사를 비롯한 천안함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오른쪽 두번째)와 하태경 선대위 총괄본부장(맨 오른쪽)이 천암함 폭침에 순국한 고(故) 이상준 중사의 모교인 부산 건국고를 찾아 찾아 추모비에 헌화하고 추모하고 있다.[사진=박형준 후보 선거캠프]2021.03.26 ndh4000@newspim.com

'천안함 이상준 중사 추모비'는 해군 2함대 22전대 천안함 병기 부사관으로 복무 중 2010년 3월 26일 북한군의 어뢰 공격에 전사한 故 이상준 중사를 기리기 위해 그의 모교인 건국고등학교에 2014년 6월 2일 건립됐다.

박형준 후보는 "청와대 폭침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일했다"며 "나라를 위해 꽃다운 목숨을 바친 젊은이들이 무엇을 위해 저렇게 희생됐을까,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이 흔들리고 있고 대한민국 안보에 큰 구멍이 나 있다"며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사람들이 지키려 했던 가치,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대한민국이라는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희생을 늘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침 조사 과정에서 북한의 만행이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고 부정할 수 없는 증거들이 나왔고 국제조사단이 철저히 조사를 해서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 특히 김정일의 직접 지시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을 확인했음에도, 천안함 폭침을 자작극이나 우연한 사고로 위장하려는 괴담들이 난무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천안함 추모제에 가려고 하는 것도 막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모제에 딱 한 번 갔을 뿐"이라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희생을 흠집 내는 이들의 DNA는 오로지 네거티브 공세에 열중하는 이 선거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선거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주당의 네거티브, 흑색선전을 직격했다.

박 후보는 "이상준 중사의 죽음을 기리면서 천안함 용사들을 결코 잊지 않고 그들이 추구했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구자웅 예비역 해군대령은 "천안함은 각종 억측과 허위로 국민들이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이 많다"며 "이제는 천안함의 명예를 회복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상준 중사 추모비 앞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위대함을 생각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여전히 북한의 핵 위협과 안보 위협이 존재한다는 현실을 다시 한번 깨닫고 우리 국민들이 하나같이 똘똘뭉쳐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