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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과거사위 의혹' 검찰, 대검·중앙지검 동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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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태' 윤규근 총경 관련 자료 확보 차원
검찰 "기존 확보 자료, 다른 사건 증거 활용 위해"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 관련 과거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허위 발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는 지난 24일과 25일 대검 포렌식 센터와 서울중앙지검 기록관리과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사진=뉴스핌DB]

검찰은 지난 2019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조사한 과거사위 산하 대검 진상조사단의 보고서 등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대검 압수수색에 나섰다. 진상조사단 내부에서 김 전 차관 사건이 다른 팀으로 재배당된 절차, 수사 의뢰가 이뤄진 과정 등을 들여다보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압수수색의 경우는 2019년 '버닝썬 사태' 당시 '경찰총장'으로 알려진 윤규근 총경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총경과 이광철 청와대 비서관이 버닝썬 사태로 경찰 유착 의혹이 불거지자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을 부각시키려고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기존 사건에서 압수 등으로 확보된 자료를 지금 수사 중인 다른 사건에서 증거로 활용하기 위해 압수수색영장 집행 절차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확보된 자료를 다른 사건의 증거로 사용하기 위해선 새로운 증거능력을 부여해야 한다.

앞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2019년 과거사위원회로부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시절이던 2013년 김학의 전 차관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 권고 대상이 됐다.

하지만 곽 의원은 검찰 수사 결과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과 이광철 비서관, 이규원 당시 진상조사단 파견 검사 등을 고소했다. 최근에는 이들을 상대로 민사 소송도 제기했다.

곽 의원은 "민갑룡 청장은 2019년 3월 14일 국회 행안위 회의에서 '김학의 동영상에 나오는 남성이 육안으로도 식별 가능하다'고 했다"며 "발언 직후 윤규근 총경이 이광철 (당시) 선임행정관에게 '민 청장이 발언을 잘 하지 않았느냐'는 취지로 문자를 보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행정관은 '더 세게 했어야 했다'는 답변을 보냈다"며 "이 같은 문자 내용은 이 행정관이 명확한 지침을 내린 것으로 청와대에서 미리 지시를 받았던 것임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이광철 비서관이 윤 총경에게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을 부각하도록 지시했다는 취지다.

최근 검찰은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고소한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 과거사위원장 권한대행을 지낸 정한중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까지 소환조사하는 등 과거사위의 김학의 전 차관 사건 허위 발표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 전 고검장 역시 곽 의원과 마찬가지로 과거사위로부터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윤중천 면담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의혹을 받는 이규원 검사는 지난 1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됐다. 검찰은 다른 피고소인들에 대한 보강 수사를 거쳐 정 교수 등의 사법 처리 향방을 결정할 방침이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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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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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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