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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애터미, '친환경 포장'으로 1년 간 플라스틱 230t 줄였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26일 18:30

최종수정 : 2021년03월26일 18:30

포장 완충재·테이프 전량 종이로 대체
주문에 맞춰 박스 제작·완충재 보충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CJ대한통운은 고객사 '애터미'와 지난 1년 간 약 230t의 플라스틱을 감축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애터미는 세계 18개 지역에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직접판매 영업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마케팅 기업이다. CJ대한통운은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애터미 상품에 대해 ▲입출고 관리 ▲재고관리 ▲포장 ▲수송 등 물류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 백암애터미물류센터에 설치된 박스 측정기. 상품이 담긴 박스 내 빈 공간을 자동 측정해 필요한 완충재 최적량을 산출·투입한다. [사진=CJ대한통운]

양사는 작년 3월 '친환경 스마트 패키징 솔루션'을 도입했다. 상품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비닐 사용량과 과대 포장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완충재와 박스 테이프를 재활용 가능한 종이 소재로 바꾸고 포장 공정을 첨단화했다.

애터미 상품 포장에는 모두 종이가 사용된다. 포장에 사용되는 테이프도 종이 소재다. CJ대한통운이 작년 11월 무림페이퍼와 개발한 종이 완충재도 투입된다. 양사가 1년 간 감축한 플라스틱 비닐 230t으로, 완충재와 테이프를 일렬로 늘어놓으면 약 1만9000km에 달한다.

포장 과정을 첨단화해 포장재 사용량도 줄였다. 제품 정보에 맞춰 적합한 상자를 제작한 뒤 비전스캐너가 상자에 담긴 제품을 파악해 빈 공간을 측정한다. 필요한 완충재가 자동 투입기로 보충된 뒤 맞춤형 테이핑 작업이 진행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첨단 설비 도입으로 포장 과정이 최적화되면서 포장재 사용량이 수작업 대비 대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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