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종합] GIST 이사회, 김기선 총장 사임 결정...구설·의혹 일단락

기사입력 : 2021년03월30일 17:04

최종수정 : 2021년03월30일 17: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조, 설문조사 이어 연구수당·성과급 수령 의혹 제기
김 총장 "사의표명 안해" vs 이사회 "받아들일 수 없어"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달로 '임기 반환점'을 지나온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각종 구설과 사임 번복 등 논란을 정리하기 위해 이사회가 사임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광주과기원은 30일 오전 11시 정기 이사회를 열고 김기선 총장의 사임을 결정했다. 총장 직무대행은 김인수 연구부총장이 맡기로 했다.

이날 김 총장은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사회는 김 총장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같은 양측 간 이견으로 정기 이사회는 4시간 가량 진행됐다.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자료=광주과학기술원] 2021.03.30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번 사태는 GIST 노동조합이 진행한 중간 설문평가에서 시작됐다. 임기 4년 가운데 2년을 지낸 김 총장에 대한 설문 결과가 100점 만점에 평균 35.20점에 그쳤다. 이 설문에는 교수를 제외한 직원 223명 중 176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김 총장이 연구 수당과 성과급을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 2년간 급여 4억원 이외에도 연구수당과 성과급으로 3억원 이상 챙겼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총장 취임 이후 개별 센터장을 겸직했다는 점 역시 노조의 비난을 샀다. 교수들 역시 김 총장에게 거세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논란과 의혹 속에서 과기원은 지난 18일 "총장은 최근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는 내용으로 긴급자료를 배포했다. 다만, 다음 날 김 총장은 이를 부인하며 사퇴 번복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김 총장은 내부 소통에 와전이 있었던 것으로 설명했다.

광주과기원의 총장 사임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됐으나 일각에서는 김 총장이 법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과기원 한 관계자는 "새로운 김인수 직무대행 체제에서 향후 나아가야 할 비전 등을 함께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과학기술원 전경 [자료=광주과학기술원] 2021.03.30 biggerthanseoul@newspim.com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