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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중의 세상엿보기] 바이든 시대, 한·미 동맹은 문제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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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미·일 3국 안보실장이 오는 4월 2일 미국에서 만나 대북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백악관은 "(3자 협의는) 이해당사자와 대북정책을 검토하는 마지막 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이 자리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방향을 한국과 일본에 설명하고 3국간 공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은 상당 부분 윤곽을 드러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5일 취임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일정한 형태의 외교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 이는 비핵화라는 최종 결과 위에 조건한 것이어야 한다"며 대북 정책의 목표가 '비핵화' 임을 분명히 했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북한이 긴장 고조를 선택한다면 상응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와 결이 다르다. 문재인 정부와 바이든 행정부 간 불협화음으로 한미 동맹의 골간이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2021.03.31 julyn11@newspim.com

◆ 심판대 오른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말한 외교 준비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과 같은 방식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바이든 대통령)의 접근방식은 상당히 다를 것이고, 그것(북·미 정상회담)은 그의 의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새 정부가 들어선 후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기대는 사실상 물거품이 된 듯하다.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를 중단하겠다는 의도는 아닐 것이다. 다만 직접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달리 실무차원에서부터 단계를 거치고, 동맹과의 조율, 혹은 유엔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기조를 한층 강경하게 만들 것은 분명하다. 바이든 대통령의 '상응한 대응'이라는 경고 메시지에 이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위반이며 한·미·일 3국의 대북 공조를 흔들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정부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유엔을 통한 추가 제재 가능성은 열려있다.

반면 북한은 탄도미사일시험이 주권국가의 자위권에 해당하고 유엔 안보리 소집은 '이중기준'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북한은 또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을 이용하려는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구두친서를 주고받으며 미국을 위시한 서방에 북중 동맹을 과시했다. 또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 베트남, 라오스 최고지도자에게도 구두친서를 보내 반미 연대 의지를 나타냈다. 여기에 러시아까지 가세하는 형세다. 미국을 위시해 일본·인도·호주로 구성된 쿼드에 대응한 세 과시이며, 신 냉전체제를 구축해 미국의 직접적 압박을 회피하겠다는 전략이다. 자칫 미국이 한국의 쿼드 참여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문재인 정부로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북한의 비핵화와는 상관없이 우선 대화부터 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길을 잃게 됐다.

◆ 북한 인권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또 다른 아킬레스건

미국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0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통해 "북한 정권의 지독한 인권침해에 대해 책임지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리사 피터슨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차관보 대행은 "우리는 전세계 최악 중 하나인 북한의 지독한 인권(침해) 기록에 대해 계속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국무부는 현재 범정부적으로 대북정책 검토 과정을 진행 중이며 인권은 북한 정부를 향한 우리의 전체적 정책에 필수적 요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외에 인권이 대북 정책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 임은 분명해졌다.
북한 인권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렸던 한미 외교·국방 2+2회담에서 이미 확인한 바 있다. 당시에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북한 주민들은 압제적 정권 밑에서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유린을 당하고 있다"며 북한의 인권상황을 비판하며 한국을 압박했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인권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모르쇠'로 일관했던 문재인 정부로서는 새로운 난제에 직면한 셈이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채택된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안에 또 불참했다. 지난 2019년, 2020년에 이어 3년째다. 특히 올해 결의안에는 북한의 지속적이고 제도적인 인권 유린에 대한 규탄과 함께 우리 국군 포로와 그 후손들의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가 처음 포함했지만, 문재인 정부는 외면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했던 유엔인권이사회에 바이든 행정부가 다시 복귀해 제안국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바이든 행정부와 머리를 맞대야 하는 문재인 정부로서는 북한 인권문제라는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만났다.

◆ 한미 동맹, 대북 및 대중 정책 공조에 달렸다

바이든 행정부와의 동맹은 대북 및 대중 정책에서 얼마나 공고히 동조하느냐가 관건이다. 북한 못지않게 미중 갈등 국면도 문재인 정부가 풀기 어려운 난마(亂麻)다. 바이든 행정부 대외 정책의 핵심은 중국 견제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보는 앞에서 중국이 세계 최강 국가가 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대중 정책기조를 한마디로 정리한 바 있다. 반면 문재인 정부에게 중국은 겉으로는 경제적 협력 관계라고 내세우지만, 내심으로는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지렛대다. 미·중 사이에서 대한민국은 위험한 줄에 올라선 형국이다. '2+2 회의'에서 양국은 대중 정책을 놓고도 상당한 입장차를 보였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최근 "미국은 동맹국에 '우리 아니면 그들'을 선택하도록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동맹국들이 우리와 완벽하게 일치할 수 없는 복잡한 관계를 중국과 맺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래선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31일 "미중은 우리의 선택의 대상이 결코 아니다"며 "미국이나 중국도 우리에게 그러한 요구를 해온 적도 없다"고 밝혔다. 미·중 사이에서 앞으로도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겠다는 발언이다.

최근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한국의 전략적 모호성이 "미국을 불안케 한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바이든 정부의 대북 및 대중 정책이 완성되면 문재인 정부의 운신의 폭은 더 좁아질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도 최근 외교·안보팀의 행보는 이해하기 어렵다. 정의용 장관이 오는 4월 2~3일 중국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갖기로 한 것은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 신임 외교부 장관의 첫 행선지는 통상 미국이었다는 관례에 비춰 대단히 이례적인 데다 미국에서 한·미·일 3국 안보실장 협의가 열리는 일정과 겹친다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다. 한중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우리 측이 시진핑 중국 주석의 연내 방한을 요구하는 대신 중국은 미중 간 갈등 국면에서 양국간 협력 방안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이번 한중 외무장관 회담이 북한에 이어 한국 마저 중국과 긴밀한 관계라는 점을 대외에 비칠 수 있다는 점에서 '줄타기하는 외교'로는 상식 이하다.

정 장관의 31일 한반도 종전선언 관련 발언도 적절치 않다. 그는 "북미 간 뿌리 깊은 불신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인 단계가 될 수 있으며 북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미국도 좀 더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일 3국 안보실장 협의에서 이같은 우리측 입장이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바이든 행정부는 '선(先) 종전선언, 후(後) 비핵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어 한미 간 견해 차만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문 대통령의 선거캠프 안보상황단에서 활동했던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최근 출간한 '영원한 동맹이라는 역설'이라는 책도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다. 한미관계를 '가스라이팅'에 비유하는가 하면 '중독', '신화', '종교'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한미 동맹이 불평등하다는 점을 꼬집었다. 김 원장은 심지어 "미국 측의 급격한 동맹 해체가 아니면, 미군 철수가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과정이 될 수도 있다"고도 했다. 운동권출신인 여당 인사들 사이에는 북한의 비핵화 보다는 미군 철수 및 종전선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미국의 제재가 남북간 협력을 막는 것은 내정간섭이라는 볼멘 소리도 나온다. 미국이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양국간 골이 점점 더 깊어질 것은 분명하다.

바이든 정부의 외교안보팀은 전임인 트럼프 대통령의 탑다운 방식을 기피하는 동시에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북한에 대해 한층 급진적이고, 과격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제 문재인 정부는 대북 정책은 물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의 '전략적 모호성'에 대한 정책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말로만 '한미 동맹'에 그쳐서는 안된다. 겉으로는 '선택'을 강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동맹으로서 누렸던 각종 혜택이 계속된다는 보장도 없다.

julyn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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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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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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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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