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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영유아 급식 지원 '직구' 도입…높은 수수료 문제 해소

기사입력 : 2021년04월05일 17:57

최종수정 : 2021년04월05일 17:57

어린이집·사립유치원, 하반기부터 로컬푸드 직매장서 식재료 구매
친환경농산물 비중 30%→50% 확대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지역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공급대행업체로부터 받던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대전시는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대상으로 시행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의 현물 공급사업을 개선 보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우수농산물의 이용 촉진과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 친환경 식생활 도모 및 지역 먹거리 선순환경제 구현을 꾀하고자 추진됐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올해로 3년째 시행되고 있지만 현물 공급에 따른 높은 수수료로 대행업체 특혜의혹 등이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문제점들을 점검 분석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 내용을 개선하기로 했다.

먼저 아이들이 먹을 식재료를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사립유치원 연합회 등에서 요구한 현금 지급은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 현행 현물 공급을 유지하되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카드로 식재료를 살 수 있는 방안을 하반기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가에서 사는 원가에 직간접 비용 15%를 더해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시가 공급대행업체 수수료를 기존 28%에서 25%로 낮추기로 했는데 직구를 통해 10%p 더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주 1회 현물공급으로 인한 보관상 문제도 직접 구매로 해소할 수 있다.

시는 카드 선정, 직매장 수수료 등을 검토, 수요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 선택권 확대와 이용 편의를 향상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산물 공급도 확대한다.

지난해 약 30% 수준에 그친 친환경 인증 농산물 공급률을 올해 50%까지 끌어 올린다. 공급 품목도 49개에서 69개 품목으로 확대해 영유아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식재료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한밭가득' 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밭가득은 시가 안전성과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잔류농약허용기준을 2배가량 강화했다.

식재료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지역 농가가 급식일 1~2일 전에 농산물을 수확해서 공급대행업체에 납품하고 대형 저온 창고 보관을 거쳐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용환 시 시민공동체국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카드를 활용해서 식재료 구입할 수 있는 방안이 제안돼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정산에 있어 문제가 있지만 소비자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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