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내부서 또 '중대결심' 언급 나오자…박영선 "소통 없었다" 선그어

기사입력 : 2021년04월06일 15:19

최종수정 : 2021년04월06일 15:19

박 후보, 6일 마지막 기자회견서 "일할 기회 달라" 호소
윤건영 '중대결심' 발언에는…"사전 소통 없어" 선긋기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선거캠프에서 재차 나온 '중대결심' 발언에 대해 "저와 소통없이 나온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의원단은 최종 결정 직전에 저와 상의를 한다. 아직 의원단 결정과 관련해 저와 소통이 있진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후보 캠프의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윤건영 의원은 이날 오전 진성준 의원이 언급했던 '중대 결심' 발언에 대해 "캠프에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 관련 발표가 있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진 의원은 지난 2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투기 의혹 거짓해명 논란에 대해 "법적·정치적으로 엄중한 책임을 물을 중대한 구상을 갖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중대 결심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박 후보의 사퇴설이 불거지자 박 후보는 "제가 왜 사퇴를 하냐"며 일축했다. 

그러나 윤 의원이 이날 재차 '중대 결심' 발언을 하자, 박 후보는 "오해를 풀어달라"며 "의원단이 (후보와 소통하지 않는) 이유는 후보가 부담을 느낄 수 있고, 선거유세 시간을 덜 뺏기 위한 배려 차원이다. 의원단 결정은 후보와 분리해서 하는 것이 후보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는 차원에서 이해해달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7서울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서울 안국동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4.06 photo@newspim.com

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 박 후보는 "박영선이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서울 시민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지만 매서운 민심도 보여줬다"며 "반성했다. 성찰했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는 "저는 물론 당 또한 부족했다. 뼈를 깎는 심정으로 진심을 다해 약속했다"며 "진심을 서울시민들이 생각해준 것인지, 지난 사전투표에서 박영선의 진심에 표를 많이 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서울의 미래를 거짓말과 무책임함에 다시 맡길 수 없다는 걱정을 표에 담아줬다"고 했다. 

박 후보는 "서울 시민들의 고통과 눈물을 다 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답답함, 투기 비리로 인한 박탈감과 분노 다 안다"며 "응어리진 마음 다 풀어드리겠다. 두 배로 더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번 만 더 생각해달라"며 "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표심을 호소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