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미얀마 사태'에 발목?…포스코인터 "가스전, 이상無"

기사입력 : 2021년04월12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4월12일 08:00

실적 기대감에 달리던 주가, '군부 자금줄' 논란에 꽁꽁
가스전 수익 떨어져도 '철강·무역' 好好…호실적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8일 오후 6시1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미얀마 군부 쿠데타'라는 암초에 포스코인터내셔널 투자자들이 노심초사다. '군부 자금줄' 논란에 캐시카우(Cash Cow)인 가스전 수익성에 빨간 불이 켜진 것인데, 포스코인터 측은 "미얀마 사태로 인한 실적 악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9일 포스코인터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미얀마 사태가 당장 올해 1분기 가스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17일 미얀마 북서부 해상 A-3광구 머스크사 바이킹 시추선에서 실시한 마하 유망구조 가스산출시험 장면.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2020.02.17 yunyun@newspim.com

미얀마 가스전은 포스코인터의 최대 수익처다. 지난해 영업이익 4745억 원 가운데 64%(3056억 원)가 미얀마 가스전에서 나왔다. 한때 전체 영업이익의 96%를 가스전 수익이 차지하기도 했다.

포스코인터가 가스전의 지분 51.0%를 보유하고 있고, 이어 인도국영석유회사(ONGC) 17.0%, 미얀마국영석유회사(MOGE) 15.0%, 인도국영가스회사(GAIL) 8.5%, 한국가스공사 8.5% 순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에 미얀마 시민단체는 MOGE가 벌어들이는 수익이 군부로 흘러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는 가스전 수익이 군부와 직접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귀국시키려는 주재 인원도 올 하반기 프로젝트 대비 인원이라 (미얀마 사태가) 가스전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는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 미얀마 현지 파견 주재원 일부를 철수키로 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인권 유린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포스코인터 주가도 발목을 잡혔다. 포스코인터는 원자재 값 상승에 따른 철강·식량 부문 매출 증가, 가스전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올해 1~2월에만 최대 72%까지 뛰었다가 미얀마 사태 이후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지난 2월 최고 2만540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군부 자금줄 의혹이 불거진 이후 1만9750~2만850원 사이를 오가고 있다. 이날엔 전 거래일 대비 1.50% 오른 2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제 가스전을 포함한 포스코인터 에너지인프라 부문 실적 전망도 어둡다. 코로나19에 이어 미얀마 내전이 장기화로 갈 경우, 가스전 감익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포스코인터의 올 1분기 에너지인프라 부문 잠정 영업이익을 기존 746억 원에서 491억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21.03.22 yunyun@newspim.com

다만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올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철강 시황이 개선되고 투자법인 수익성도 제고되는 만큼 포스코인터 전사 실적은 좋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심지어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도 나온다.

증권가에선 무역 시황 회복과 주요 원자재 가격 강세로 포스코인터의 철강 및 무역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철강의 경우 빠른 수요 회복으로 판매량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는 추세다. 증권사 전망치를 참고하면 지난해 4분기 277억 원에 불과했던 철강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400억 원대까지 수직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팜오일 가격 상승에 따른 인니팜 등 투자법인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지난해만 해도 인니팜의 팜유(CPO) 생산량이 늘고, 단가가 오르면서 투자법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52%, 48% 증가한 1조587억 원, 444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포스코인터는 올해 전기차(EV)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친환경차 성장과 발 맞춰 고급량을 늘려 4년 뒤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 실적은 감익이 불가피하나 철강과 무역법인의 가파른 회복이 예상된다"며 "신사업 기대감으로 상승한 주가는 최근 미얀마 국내 정세 악화로 조정되는 국면이지만 여전히 매력적으로 수준"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