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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9개월 연속 증가…2분기 기대감 '솔솔'

기사입력 : 2021년04월14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4월14일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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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미국·중국 수출량 상승세...베트남 대폭 하락
2분기 EBSI 대부분 상승, 단가 소폭 하락세 보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반도체 수출이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에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정부가 선보일 반도체 시장 활성화 전략 역시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174억1000만 달러, 수입은 109억3000만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가 64억9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3월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 규모가 늘어나면서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1.04.14 biggerthanseoul@newspim.com

ICT 수출액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일평균 수출도 7억3000만 달러로 6억7000만 달러인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했다. 1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동월 대비 수출액 중 역대 2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한 수준이다. 1분기 수출 역시 두 자릿수가 증가한 13.6% 증가율을 기록해 역대 1분기 중 2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을 보였다.

지난달 ICT 수출의 상승세를 견인한 분야로 반도체가 꼽혔다. 모바일, 위탁생산(파운드리) 등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한 95억7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으로 기록했다. 61억2000만 달러에 달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2% 늘었다. 견조한 수요 등으로 인한 단가 상승에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29억 달러에 달했다. 반도체 위탁생산 등 전반적인 수요가 늘어나면서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국과 미국에 대한 수출 실적이 늘었다. 지난달 중국에 수출한 반도체는 57억3000만 달러 규모로 전년 동월 대비 6.8%가 상승했다. 미국도 7억 달러 규모를 보이면서 같은 기간 대비 0.5%가 늘었다. 일본이 전년 동월 대비 6.7%나 늘어 1억1000만 달러 규모를 보였다. 베트남이 10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나 하락했다. 유럽연합 역시 16.1% 줄어 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반도체 수출 시장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는 모습이다. 

이날 국가통계포털이 제공하는 반도체 항목별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반도체 수출계약 전망지수는 120.6으로 1분기 99.0 대비 21.6포인트나 올랐다. 수출액의 증가와 순익 증가를 예상하는 수출채산성 전망 역시 1분기 116.6에서 2분기 130.1로 상승했다. 수출국 경기 전망도 같은 기간 119.1에서 142.1로 급상승했다. 설비가동률 역시 128.0에서 166.1에 달하는 등 큰 폭으로 올랐다.

다만, 수출단가는 1분기 104.1에서 100.8로 하락했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미국과 중국의 견제와 추격을 받고는 있으나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점유율에 대한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량을 이끌어가고 있는 반도체 시장이 갈수록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듯 국내 반도체 업체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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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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