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효성티앤씨, 마진 개선 기대 이상...목표주가 100만 원" -키움증권

기사입력 : 2021년04월16일 08:03

최종수정 : 2021년04월16일 08:03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올해 스판덱스/타이어코드 마진 개선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효성티앤씨의 1분기 실적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은 효성티앤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00만 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현 주가 수준은 60만 원 선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효성티앤씨의 목표 시가총액은 4.3조 원"이라며 "시장의 기대보다 스판덱스/타이어코드 마진 개선이 거센 것으로 보이고 올해 분기 및 연간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올해 1조 원을 상회하는 에비타(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익) 장출로 부채비율의 급격한 감소 및 신규 투자 여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다. 배당도 증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부연했다.

[로고=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는 올해 1분기 영업익 225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7.5% 증가한 수치다. 최근 급격히 높아진 시장 기대치(1795억 원)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모두 개선세에 있다"며 "참고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수치인 2666억 원의 약 8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섬유부문의 경우 수급 타이트 현상으로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의 스프레드/마진이 급격히 개선된 것으로 기대된다. 또 효성티앤씨의 국내외 스판덱스 플랜트 가동률도 100%를 이어가고 있다.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도 차별화·친환경 제품 판매량 확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무역 기타영업 부문은 전방 자동차/타이어 업황 개선으로 베트남 타이어코드의 판매량과 마진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LCD 수급 타이트로 취저우 네오켐(NF3)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키움증권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지난 7일 이후 재차 상향, 265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DO/PTMEG/MDI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고점을 찍고 하락하는 점 △석탄 비수기 영향 및 유가/부타디엔 가격 하락으로 인한 BDO 가격 하락 △중국 벤치마크 스팟 가격보다 낮았던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ASP의 상승 등이 근거로 제시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약 1조 원의 에비타 창출로 2018년 360%를 상회했던 순부채비율은 올해 64.8%로 떨어질 전망이고 배당 증가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