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文 지지율, 개각 효과로 34.7%…부정평가는 61.5%

기사입력 : 2021년04월19일 08:36

최종수정 : 2021년04월19일 08:36

긍정평가 1.3%p 상승…부정평가는 1.4%p 내린 61.5%
지난주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부겸 내정 등 개각 영향인 듯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오른 34.7%를 기록했다. 지난주 국무총리를 비롯해 일부 부처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진행한 효과로 해석된다.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취임 206주 차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4월 1주 차 주간 집계 대비 1.3%p 오른 34.7%(매우 잘함 17.2%, 잘하는 편 17.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33.4% 대비 1.3%p 상승한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4%p 내렸다. 하지만 여전히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에 육박했다. 부정평가는 61.5%(잘못하는 편 16.6%, 매우 잘못함 44.9%)였다. '모름/무응답'은 0.1%p 증가한 3.8%로 조사됐다.

[사진=리얼미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차이는 26.8%p로 오차범위 밖이다. 다만 지난주 긍·부정평가 격차 29.5%보다는 그 격차가 다소 줄었다.

권역별로 보면 대부분의 권역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지만 최근 보궐선거가 실시됐던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서울은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3.7%p 하락한 30.7%로 집계됐으며, 부정평가는 66.7%에 달했다.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도 대부분 긍정평가는 30%대에 머무른 반면 부정평가는 최저 59.4%(인천·경기), 최고 66.7%(서울)에 달했다. 단 광주·전라는 유일하게 긍정평가(56.0%)가 부정평가(38.1%)를 크게 앞섰다.

연령대별 조사에서도 권역별 조사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올랐지만, 여전히 부정평가보다 크게 뒤쳐지는 결과가 나왔다. 6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24.6%에 불과한데 부정평가는 72.9%에 달했다.

70대 이상은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하락한 연령대였다. 7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5.4%p 하락해 24.3%였고, 부정평가는 72.2%였다. 즉, 60대와 70대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긍·부정평가간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40대에서도 부정평가(49.4%)가 긍정평가(46.9%)를 앞섰지만, 다른 연령대에 비해 그 격차가 근소했다.

직업별로는 학생과 자영업, 무직, 사무직에서는 긍정평가가 상승했지만 노동직과 가정주부에서는 긍정평가가 하락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다만 이 경우에도 모든 직업군에서 긍정평가는 최저 27.0%(무직), 최고 41.5%(사무직)에 그쳤지만 부정평가는 최저 56.1%(사무직), 최고 69.2%(무직)에 달했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지난주 청와대가 단행한 청와대 참모진 개편 및 국무총리 교체, 국토교통부 등 5개 부처 개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청와대는 지난 16일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차기 국무총리로 지명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5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고, 정무수석비서관, 대변인 등 참모진 6명을 새로 임명했다. 특히 신설된 방역기획관 자리에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를 지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5.9%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