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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동의 보험 MONEY] 무사고인데도 車 보험료 인상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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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고 할인은 소폭인데다 사고시 할증은 대폭
무사고도 연령·특약에 따라 보험료 인상 될 수도

[편집자]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없죠. 요람부터 무덤까지 보험 혜택을 받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보험을 제대로 알고 가입하고, 활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보험 MONEY에서는 보험 상품과 보상에 대한 상식을 전달합니다. 알수록 돈이 되는 보험이야기 함께 하시죠.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 40대 회사원인 A씨는 자동차보험 갱신을 알아보다 이상한 점이 있었다. 무사고를 기록하면 보험료가 할인된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오히려 보험료가 올랐던 것. 차종과 보험사도 같고, 보장내용도 동일했다.

◆ 자동차보험, 할인은 찔끔 할증은 팍팍...이유는

보험사들은 무사고 시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한다. 때문에 안전운전·방어운전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심스럽게 운전해 갱신 시점까지 1년 동안 무사고를 기록해도 보험료가 인상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반면 사고가 한번 나면 보험료가 급격히 할증된다. 이에 일부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은 보험사들이 할인은 하지 않고 할증만 한다고 볼멘소리다. 자동차보험료도 주먹구구식으로 책정한다는 시각도 있다.

보험사는 적합한 원칙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산출한다. 산출 방법은 '자동차보험 요율서'라는 규정을 기반으로 한다. 문제는 이 요율서가 복잡해서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찾아 본다고 해도 보험료를 예측히가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자동차보험료는 ▲가입자특성율 ▲우량가입자 할인· 불량가입자 할증요율 ▲특별계약적용요율 ▲특별요율 ▲사고건수요율 ▲물적사고 할증기준요율 등을 모두 적용해 산출한다. 즉 기본적인 보험료에 가입자의 특성(성별, 나이 등)과 사고이력 등을 감안한다는 의미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자동차보험 산출 요율서 2021.04.19 0I087094891@newspim.com

그런데 요율서를 자세히 보면 '할인'이 명시되어 있는 항목은 '우량가입자 할인요율' 하나다. 이 항목이 바로 무사고시 할인되는 조건이다. 반면 이 외 대부분의 항목은 할증과 관련이 더 깊다.

이 때문에 무사고 때 할인은 소폭이지만, 소액 사고가 1번이라도 발생할 경우 보험료는 대폭 할증된다.

◆ 무사고에도 보험료 오르는 이유는

A씨처럼 무사고를 기록해도 보험료가 인상되는 이유는 ▲연령 상승분의 반영 ▲특약보험료 인상 ▲무사고 할인 미적용 등 크게 3가지다.

연령대별 사고율은 면허를 취득한 직후인 20대에 높다가 30대부터 줄어든다. 40대 부터는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다. 자동차보험은 1년 갱신이니 갱신 때마다 새로운 나이가 적용된다. 연령에 따른 보험요율 변동으로 인한 할증이 무사고 할인율보다 높을 경우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

자동차보험은 자동차소유주라면 무조건 가입해야 하는 '책임보험'과 보장범위·금액을 높이기 위해 가입하는 '임의보험'으로 구분한다. 보험사의 보험료 인상·인하율을 언론 등을 통해 알릴 때 기준은 강제로 가입하는 '책임보험'이 중심이다.

올해 삼성·현대·DB·KB 등 손해보험사는 자동차보험료를 변경하지 않았다. 하지만 갱신 때 보험료가 올랐다는 가입자가 많다. 이는 임의보험에 속하는 부분과 특약보험료가 인상된 탓이다.

이에 기본보험료는 변동이 없더라도 선택적으로 가입하는 보험료가 달라져 체감 자동차보험 가격이 인상된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무사고 할인이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 할인 적용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보험사는 사고시 3년간은 할인을 적용하지 않는다. 가령 2017년 사고가 난 이후 지속적으로 사고를 내지 않았다. 그럼에도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보험료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4년째인 2021년 갱신 때 할인율이 적용된다. 즉 한번 사고가 나면 그 이후 무사고라도 3년간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 할증 많아도...보험사 車보험으로 수익 없어

무사고 운전자가 할인 받기 쉽지 않은 구조로 보험료를 산출한다 해도 보험사가 자동차보험으로 이익을 보는 구조는 아니다. 보험사가 자동차보험으로 수익을 내는지 여부는 전체 합산비율로 따져봐야 한다. 합산비율은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에 지출된 보험금과 사업비를 반영한 개념이다. 100% 미만이면 이익이 난다.

각 보험사의 합산비율이 100% 인하였던 시기는 지난 20년 동안 2017년 단 1년에 불과하다. 나머지 19년은 적자였다.

이처럼 무사고에도 할인 받기 힘들어도 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으로 이익을 내지 못하는 것은 금융당국의 그림자 규제 탓이 크다. 보험료는 각 보험사가 결정한다. 하지만 자동차보험은 강제보험이라는 특수성이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각 보험사들이 합리적으로 보험료를 책정하도록 압박한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무사고를 기록해도 할인율이 소폭 적용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자동차보험으로 이익을 보기는 매우 힘든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보험사들이 사실상 같은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가격민감도가 매우 크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0I0870948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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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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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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