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56·59㎡...신혼희망타운 580가구
주택대금 최대 70%까지 대출 가능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DL이앤씨가 경기도 의왕 고천 공공주택지구에 신혼희망타운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를 5월에 공급한다.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는 지상 20층·11개동(테라스 3개동)에 870가구 규모다. 이중 신혼희망타운은 580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6㎡ 462가구 ▲59㎡ 408가구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 [자료=DL이앤씨] |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민간분양보다 무주택기간 및 자녀수 가점 비중이 낮다. 법정 기준 면적보다 2배 넓은 종합보육센터가 설치돼 자녀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1가구당 1주택 지원할 수 있다. 청약은 2단계에 걸쳐 이뤄지며 1단계 우선공급은 예비 신혼부부와 혼인기간 2년 이내인 신혼부부 및 2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전체 공급량의 30%를 해당 지역 거주자와 타지역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2단계 공급은 나머지 70% 물량을 해당지역과 타지역 거주자 순으로 공급한다. 결혼한지 7년 이내이거나 3세 이상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및 한부모 가족과 1단계 우선공급 낙첨자가 대상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의왕시는 투기과열지구이지만 신혼희망타운이어서 주택대금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전용 모기지(주택담보대출)가 적용돼 주택대금의 약 30%만 부담하면 남은 대금은 최저 연 1.3%의 고정금리로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지에서 반경 약 800m 내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지나는 의왕시청역이 들어선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2026년 개통 예정으로 총 37.1km 노선으로 경기도 안양 동안구 관양동에서 화성 오산동을 연결한다. 노선이 개통되면 의왕시청역에서 지하철 4호선·월곶판교선(예정)·인덕원동탄선(예정) 환승역인 인덕원역까지 4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및 인근지역으로 출퇴근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의왕시 중심 지역에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옆에 의왕시청이 있고 반경 1km 안에 경찰서와 소방서가 있고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택지구 안에는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고천초·의왕중·우성고·경기외고 등이 반경 1km 안에 있고 중앙도서관·청소년수련관 등을 도보로 15분 내에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뒤편에는 오봉산과 고천체육공원 등이 있어 여가 생활도 즐길 수 있다.
DL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조성되는만큼 민간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와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청약조건으로 제공돼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는 5월 중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 계획이며 입주는 2023년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