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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기대감"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폭 확대...강남·노원 ′초강세′

기사입력 : 2021년04월22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04월22일 14:00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서울 0.08%↑
중저가·역세권 중심 상승...강남·마포 전셋값 하락에서 보합 전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규제완화 기대감에 강남3구와 노원구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며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4월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08%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늘었다. 전국 아파트 매맷값도 0.23% 올라 상승폭이 지난주(0.21%)보다 커졌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강북은 개발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강남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재건축 중심으로 매수세가 늘어나며 서울 전체 상승폭 확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서울 집값은 보유세 부담과 정부의 잇단 공급계획 발표로 관망세를 보였지만 지난 7일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후 민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에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는 강남구(0.14%)가 압구정동 재건축 지역과 개포동 위주로 송파구(0.13%)는 잠실·방이동 재건축과 역세권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초구(0.13%)는 잠원·방배동 재건축, 강동구(0.06%)는 암사·천호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 지역에서는 동작구(0.10%)가 노량진·사당동 대단지 위주로 집값이 상승했다. 양천구(0.08%)는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북 지역에서는 노원구(0.17%)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상계동 구축과 월계동 재건축 중심으로 올랐다. 마포구(0.08%)는 성산동 재건축, 광진구(0.06%)는 개발호재가 있는 자양·구의동 중심으로 올랐다. 도봉구(0.06%)는 쌍문·창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51%)은 매수세가 이어지며 지난주(0.39%)보다 오름폭이 크게 늘었다. 연수구(0.65%)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동춘·연수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구(0.65%)는 검단신도시 중심으로 상승했다. 미추홀구(0.4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용현·주안동 주요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경기(0.32%)에서는 지난주(0.32%)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시흥시(1.08%)는 교통호재 기대감에 중저가 구축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안산시(0.80%)는 교통 환경 개선 기대감이 이어지는 역세권, 의왕시(0.76%)는 인근지역 대비 저평가 인식이 있는 청계·포일동이 오름세를 이끌었다. 안양 동안구(0.76%)는 구축, 군포시(0.53%)는 리모델링 사업 호재가 있는 금정·산본동 구축 위주로 상승폭을 키웠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4% 올라 지난주(0.1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전셋값은 0.03% 올라 지난주(0.03%)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중저가와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과 역세권에서 상승했으나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일부 지역은 하락하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강남과 마포구는 하락세에서 보합세로 전환했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송파구(0.0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에서 소폭 올랐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강남구(0.00%)는 보합세를 보였고 강동구(-0.02%)만 대부분 단지에서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4구 외 지역에서는 구로구(0.04%)가 개봉·항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으나 양천구(-0.0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강북 지역에서는 노원구(0.11%)가 중계·공릉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성동구(0.07%)는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마포구(0.00%)는 일부 중저가 단지에서 상승한 반면 신규 입주물량이 있는 지역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멈추고 4주만에 보합세로 전환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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