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 추가 확보..3분기부터 순차 공급

기사입력 : 2021년04월24일 17:00

최종수정 : 2021년04월24일 17:00

정부,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 추가 계약
총 6600만회분 확보..3분기부터 순차 공급
국내 도입 백신 총 1억9200만회분 확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정부가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000만회분(2000만명분)에 대한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도입 예정인 화이자 백신은 총 6600만회분으로, 신규 계약한 물량은 올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추가 계약 분을 포함해 우리나라에 도입이 예정된 백신 총 1억9200만회분(9900만명분)으로, 정부는 오는 11월 집단 면역 형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내 무균 작업대(클린벤치)에 화이자 백신이 비치돼 있다. 2021.03.20 pangbin@newspim.com

◆범정부 백신도입 TF,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 추가 계약

범정부 백신도입 TF(팀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는 24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회분(2000만명분) 추가 구매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구성된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화이자와 영상회의를 통해 백신 공급을 논의하며 지속적인 협상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올해 화이자 백신은 당초 2600만회분과 추가 계약한 4000만회분인 총 6600만회분이 공급되며, 이로 인해 화이자 백신으로 총 3300만명분이 확보됐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까지 175만회분이 공급됐으며 이를 포함해 6월 말까지 700만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올 3분기부터 5900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달 24일 공급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매주 정기적으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당국은 이번에 추가 구매 계약이 체결되면서 보다 안정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우리나라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1억9200만회분으로, 총 9900만명분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9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 목표 3600만명의 2.75배에 대한 접종이 가능한 물량이다.

당국은 "국제적인 백신 수급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3차 접종(일명 부스터샷) 및 18세 미만 접종대상 연령 확대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수요 발생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바백스·모더나·얀센 백신 일부 상반기 도입
정부는 오는 6월 말까지 도입이 확정된 1809만회분으로 1200만명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은 이미 387만회분의 백신은 공급됐으며, 2분기까지 총 1809만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1809만회분이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백신 공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노바백스, 모더나, 얀센 백신의 일부를 상반기 내 추가로 도입해 최대 2080만회분이 공급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6월 말까지 1200만명 예방접종을 통해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감염을 방지해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코로나19 치료·대응요원 및 보건의료인 등에 대한 접종을 통해 의료·방역체계 유지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7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뿐만 아니라 노바백스, 모더나, 얀센 백신이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9월말 까지 총 1억만회분의 백신 공급이 계획돼 있다.

9월 말까지 협의된 물량은 약 8000만회분이며, 상반기 공급분과 합산하면 9월 말까지 약 1억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약 5000만명 이상의 국민에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물량으로,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9월 말까지의 물량만으로도 18세 이상 국민 4400만명 전체에 대한 접종도 가능해진다.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국민 5200만명의 70%인 약 3600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국민의 소중한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방역과 백신 도입, 예방접종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민들께서도 백신 확보와 예방접종에 대한 정부의 계획과 안내를 믿고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우리 정부가 계약한 백신들이 안전성이 인정된 제품들이고 백신 접종의 이득이 위험보다 훨씬 큰 만큼 접종순서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