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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세금 가지고 장난하나" 갈팡질팡 당정 기준에 실수요자 불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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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및 재산세 정책 엇박자에 시장 혼란
은퇴자, 대기 수요자 "세금부과 기준 어느 장단에 맞추나"
불확실성 해소 위해 조속한 정책 방향 제시해야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코로나19 이후 가계소득은 줄어드는 데 집이 있다는 이유로 보유세가 급등해 부담이 크다. 종부세 기준이 완화될 것이라 했다가 재검토한다는 얘기가 있어 혼란스럽다."

부동산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를 둘러싼 당정의 '갈팡질팡'한 기조 변화에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여당을 중심으로 보유세 완화가 유력하게 제기됐으나 다시 규제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는 재검토 카드가 고개를 들고 있어서다. 당정의 엇박자 정책에 주택 보유자뿐 아니라 주택을 매수하려는 실수요자들도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과세 기준인 6월 1일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당정이 조속한 정책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 보유세 규제 완화에서 현상 유지로 가닥...재산세 기준만 손볼 듯

26일 정치권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재산세와 종부세 등 보유세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의 세제 개편이 혼선을 빚으며 주택시장의 불만이 확대되고 있다.

가장 유력하게 제기된 세금 완화 정책은 재산세 부분이다. 현재 공시가격 6억원 이하 공동주택은 특례 세율을 적용받아 22~50% 세금을 깎아준다. 공시가격 6억원인 공동주택에 재산세가 30만원 정도인데 이 특례 세율이 적용되면 18만원으로 줄어든다.

올해 공시가격이 평균 19% 상승하면서 대상 주택이 줄었다. 보유세에 불만을 제기하는 주택 소유자가 늘어 이 기준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상황이다.

종부세 납부 기준도 논의 대상이다. 종부세 기준이 12억원으로 확정되면 서울 아파트 18만가구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 공동주택 258만3000만가구의 7.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경우 종부세 대상 주택은 전체의 16.0%에서 9.0%로 줄어든다. 전국 공동주택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종부세 기준 상향에 따른 수혜 아파트가 총 26만7000가구에 달한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법안을 발의하면서 세금 완화가 현실화될 것이란 분위기가 감돌았다.

하지만 당정 일각에서 부동산 규제 기조를 완화하지 말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부동산 정책에 분명한 원칙 없이 종부세 기준을 완화하면 주택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이 다시 확산될 것이라며 신중론을 제기했다. 이외에도 집값 상승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일 제시한 여당 의원이 적지 않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도 종부세 완화를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주도의 2·4 공급대책을 수행하면서 세금 기준도 고려돼 설계됐는데 원칙이 쉽게 흔들리면 안된다는 것이다. 재보궐선거 이후 여당에서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온 부동산 세금 완화 목소리에 제동을 건 셈이다.

대출 규제에 대해서도 혼선을 빚고 있다. 여당 지도부는 담보인정비율(LTV)을 기존보다 10%p 상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는 40%→50%, 조정대상지역은 50%→60%로 확대된다. 실수요자가 내 집을 마련하기 한결 수월해지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내는 여당 의원의 목소리가 늘고 있다. 집값 상승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대출 규제가 필수인 데다 향후 주택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규제 완화가 자칫 나머지 정책에서도 혼선을 불러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혼란은 오는 27일 공식 출범하는 민주당 부동산특위에서 조만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내부 회의 및 전문가 의견 청취를 거쳐 재산세와 종부세, 대출 규제 등의 수정 방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 은퇴자 및 대기수요자 "세금 정책 어느 장단에 맞추냐" 불만

당정이 부동산 세금 정책을 두고 오락가락하면서 시장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역대급 공시가격 인상에 서울 거주자의 보유세가 20~30% 증가했다. 종부세 납부 대상자의 경우에는 보유세가 1년새 50% 이상 뛴 주택도 적지 않다. 코로나19로 가계 소득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집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세부담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에 거부감이 상당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종부세, 재산세 완화 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4.20 kilroy023@newspim.com

특히 고정 수입이 없는 은퇴자나 고령자의 불안이 크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전용 76㎡) 한 채를 보유한 집주인은 작년 보유세가 700만원에서 올해는 1200만원으로 오른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소유자는 작년 700만원에서 올해 1300만원으로 뛴다. 20억원 이상 초고가 주택만 보유세가 급등하는 것이 아니다. 실거래가 18억원 수준인 마포 아현동 래미안푸르지오(전용 85㎡)의 보유세는 370만원에서 630만원으로 오른다. 고정 수입이 없어 세금을 별도로 마련해야 하는 은퇴자와 고령자에겐 부담일 수 있다.

집을 마련하려는 대기 수요자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대출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얘기만 있을 뿐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집을 결정하는 데 세금 여부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기 때문이다. 

여당 핵심 관계자는 "재산세와 종부세 기준을 모두 손보자는 분위기였지만 반대 의견도 상당해 현재는 재산세 완화만 시행하자는 목소리가 많은 상태"라며 "전반적으로 집값 불안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권대중 명지대 교수는 "부동산 세금에 대한 적용 대상자가 많다 보니 정책의 혼란이 클수록 주택 실수요자의 피해가 확산될 수밖에 없다"며 "실현 가능성 정책을 가려 조속히 정책적 불확실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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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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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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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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