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삶은 계란서 병아리 부화' 권위지에 실린 교장 논문에 중국 사회 발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삶은 계란 초능력 불어넣자 생 달걀 돼' 교장 주장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팔팔 끓는 물에서 완전히 삶은 계란이 생 계란으로 변한 뒤 병아리로 부화하는 실험에 관한 보고'

상식을 넘어서는 허무랭랑한 내용의 이 논문 한편이 세전디리(寫眞地理)라는 유명 학술지에 등재되면서 최근 중국 유력 매체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7일 신화사와 신징바오, 신안완바오,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허난성 정저우의 한 직업학교 궈핑(郭平) 교장은 계란을 삶은 뒤 초능력을 통해 생계란으로 환생시킨 뒤 병아리 부화를 위해 부화장으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궈핑 교장을 인터뷰한 신안완바오는 궈핑 교장이 "10개의 생 계란을 사서 23분간 완전히 삶아 10명의 학생들에게 나눠준 뒤 초능력을 통해 다시 신선 계란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궈 교장은 이전에도 이미 계란 100여 개에 대해 같은 실험을 진행했으며 실험을 마친 계란이 부화해서 병아리가 됐고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궈핑 교장은 정저우시 춘린(春霖) 직업학교 창립자로서 국가 2급 심리 자문 자격증과 전뇌 개발 교학 연구관, 가정 교육 지도사, 기억력 촉진 강사 등의 자격증및 직책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궈 교장은 정저우대학에서 20여년 교수로 재직했고 대뇌 형상개발 프로젝트와 청소년 잠재 지능 개발 분야 연구에 주력해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삶은 계란이 신선 계란으로 변했다고 주장한 논문. [사진=신안완바오]. 2021.04.27 chk@newspim.com

상하이 인터넷 매체 펑파이(전 동방조보)에 따르면 춘린 직업학교는 2009년 정저우시 허가를 받아 설립됐고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국가 공인 자격증 취득을 위한 수업을 진행해왔다. 주요 교육 과정은 대뇌 무한 잠재능력 개발, 창조력 훈련, 컴퓨터 천재 훈련 등이다.

문제의 논문이 게재된 잡지 세전디리(寫眞地理)는 지린성 신문광전국 주관의 권위 있는 학술 이론 정기 간행물로서 지질탐측 자원 환경 인문지리 건축공장 수리 교통 지리교학 등 다양한 전문 분야를 다루고 있다.

신화사는 평론을 통해 초능력 운운하며 거짓 과학으로 사술을 부린다고 지적한 뒤 삶은 콩이 싹을 틔운다고 강변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며 '삶은 계란의 환생 논문'을 강력히 비난했다.

신화사는 상식을 벗어나는 이런 류의 논문이 돈벌이의 수단으로 빈번하게 나타나는 세태를 지적하면서 이런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는 사람이 어떻게 학교의 교장이 될 수 있었는지 반문했다.

중앙TV도 이 교장의 논문중에 실제 삶은 녹두 콩이 생 콩이 돼서 싹을 틔우는 내용이 있다며 교장의 이론에 따르면 솥에서 삶은 오리가 날아갈 수 있다는 주장인데 이는 마술 학교 학생들도 믿지않을 허무맹랑한 얘기라고 지적했다.

허난성 정저우시는 '삶은 계란 환생' 논문으로 여론이 발칵 뒤집히자 해당 학교와 교장에 대해 즉각 엄정 조사를 진행하고 나섰다. 시 당국은 논문과 관련된 문제외에 이 학교가 허가받은 범위내의 교학 과정을 가르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면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