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FOMC·빅테크 실적 앞두고 혼조…나스닥 0.34%↓

기사입력 : 2021년04월28일 05:08

최종수정 : 2021년04월28일 05:0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앞둔 시장은 분명한 방향을 정하지 못 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 역시 투자자들을 긴장시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6포인트(0.01%) 오른 3만3984.93에 마쳤으며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0포인트(0.02%) 내린 4186.72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8.56포인트(0.34%) 내린 1만4090.22에 마감했다.

전날 사상 최대의 1분기 순이익을 공개한 테슬라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사상 최대의 순이익 중 비트코인 투자와 배기가스 배출 크레딧 판매 비중이 컸으며 이것이 아니었다면 적자를 면치 못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테슬라는 이날 4%대 하락 마감했다.

보크 캐피털 파트너스의 킴 포레스트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통신에 "테슬라는 특별한 경우"라면서 "테슬라 이익의 상당 부분이 비트코인에서 왔다"고 지적했다.

포레스트 CIO는 "테슬라가 많은 차량을 판매한 것은 좋은 일이지만 차량에서 많은 돈을 벌진 못했다"고 지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지켜보는 트레이더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4.28 mj72284@newspim.com

이번 주중 실적을 공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닷컴은 혼조세를 보였다.

FBB캐피털 파트너스의 마이크 베일리 리서치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기술주 투자자들이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무대공포증 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4월 초 기술주 급등은 이번 주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행리스크를 키웠다"고 진단했다.

포레스트 CIO는 "우리가 고대하는 것은 6개월에서 1년간의 가이던스이며 이것이 시장 분위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스튜어트 럼블 투자 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이번 주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대거 예정돼 있고 밸류에이션이 어느 업종보다 높아진 상태"라고 판단했다.

쓰리엠(3M)은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공급망 차질이 비용을 높였다는 소식에 2.51% 하락했다.

시장조사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1분기 이익은 전년 대비 34.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내일(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나 월 1200억 달러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투자자들은 경기에 대한 연준의 평가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블룸버그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 대다수는 올해 4분기 연준이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콘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21.7로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로 집계됐다.

네이션와이드의 벤 에이어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코로나19 터널 끝 빛을 보고 있다"며 "가계가 외식과 여행을 하고 상점을 방문하며 강해진 소비의 주도로 경제는 2분기 부상할 것이고 2022년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0.96% 내린 17.47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