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한눈에 보는 이슈] 北 미사일 동해로 날아갈 땐 하강 단계 탐지 제한…대책은 없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구 곡면 문제로 하강 단계 풀업 기동 등 탐지 제한
이지스함 동해 배치·한미일 공조 강화 등 대안…현실적 한계
軍 "제한되는 부분 있다면 한미연합정보자산으로 최대한 보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지난 3월 25일 북한이 발사했던 탄도미사일의 사거리와 풀업 기동(하강 단계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것) 등을 군이 초기에 정확하게 탐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미사일이 동해 방향으로 날아갈 때 지구 곡면의 문제로 인해 우리 탐지자산이 탐지하지 못하는 '음영 구역'이 생기기 때문인데, 군 안팎에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온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2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이 발사했던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관련해 "아래에서 풀업 기동을 해서 생각한 것보다 더 나갔다"며 "600km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달 26일 공개한 신형전술유도탄 발사 장면. [사진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2021.03.26

이는 군이 초기에 파악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군 당국은 발사 당일인 지난 3월 25일 사거리가 450km라고 했고, 풀업 기동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다 이튿 날인 3월 26일 북한 국방과학원이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풀업 기동이 있었으며, 사거리가 600km"이라고 발표한 뒤 관련 내용을 분석해 온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한 달 여 만인 지난 28일 북한의 발표가 사실임을 인정했다.

북한이 미사일 등을 시험발사할 때 동해 방향, 즉 동쪽을 향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 군의 탐지자산은 북한이 남측 방향, 즉 남한을 향해 미사일을 쏠 경우를 대비해 북쪽을 향하고 있다.

때문에 북한의 미사일이 동해 바다에서 하강하기 직전에 급상승하는 풀업 기동을 한 경우 우리 군이 이를 포착하지 못할 수 있다.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

이에 대해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지난 3월 3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탐지레이더의 특성을 고려하면 (미사일이)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다면 우리가 모든 정보를 포착할 수 있다"며 "그러나 지구 곡면에 따라 동쪽으로 발사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초기에 포착한 부분으로 설명드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29일 브리핑에서는 "우리 탐지자산이 탐지가 제한되는 영역은 있지만, 한미가 추가 분석을 통해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합참도 북한의 발표 내용과 동일한 내용을 공식 인정했다. 추가 분석을 통해 북한 발표가 사실임을 확인했다는 의미다.

일본 NHK방송이 김유근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지난 2019년 8월 22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발표하는 모습을 방영하고 있다. [출처=NHK]

군 안팎에서는 초기 분석을 보다 정확하게 하기 위한 군의 세밀하고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먼저 북한이 동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더 정확히 분석할 수 있도록 동해에 미사일 탐지 레이더를 탑재한 이지스함을 배치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하지만 이 방식은 현실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한국군이 보유한 이지스함은 단 3척에 불과하다.

보통 우리 군은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미사일을 쏠 경우를 대비해 탐지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때문에 단순히 시험발사용 미사일을 탐지를 더 잘 하기 위해 몇 척 안 되는 이지스함을 동해에서 운용하는 것은 다소 위험부담이 따를 수 있다.

다른 방안은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는 것이다.

지구 곡면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한국은 미사일의 발사와 관련한 정보를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하강 단계의 비행이나 탄착 관련해서는 탐지가 취약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일본은 한국과 반대로 탄착 지점 탐지가 더 정확하다. 때문에 양국이 공조를 강화하면 발사부터 탄착까지 더 정확하게 탐지하고 분석할 수 있는데, 현재 악화된 한일관계로 인해 이러한 공조 체계가 잘 가동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도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군은 현재로서는 "대비태세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김 공보실장은 "미사일 탐지와 관련해 충분히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한미연합정보자산 등 모든 자산을 동원해 그 부분을 최대한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