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19세 김주형의 반성 "지난 PGA시절, 자신감 부족했다"

기사입력 : 2021년04월30일 14:25

최종수정 : 2021년04월30일 17:37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군산=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자신감을 쌓아가는 단계다."

'디펜딩 챔피언' 김주형(19·CJ대한통운)은 30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리드, 레이크코스(파71, 7124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2개와 보기1개로 1타를 줄였다.

10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는 김주형. [사진= KPGA]
[군산=뉴스핌] 김용석 기자 = 2라운드를 마친후 인터뷰하는 김주형 2021.04.30 fineview@newspim.com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오후2시 현재 공동13위에 자리했다.

전날 이븐파로 공동40위를 한 김주형은 이날 파5 11번홀과 파4 12번홀에서 2연속 버디에 성공한 뒤 마지막 9번(파5)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했다,

둘쨋날을 마친 김주형은 '자신감을 쌓아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김주형은 "마지막 파5홀에서 보기를 해 너무 아쉽다. 사실 오늘 같은 날이 실력이다. 머리 속으로 그린 것을 잡아내야 한다. 4개 정도 줄었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김태연 KPGA 경기위원장은 대회 코스에 대해 "2라운드엔 그린스피드 2.8(1라운드 2.5)로 설정했다. 3,4라운드에 갈수록 난도는 더 높일 생각이다. 바람은 대략 픙속 6m/s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7월 디오픈 출전(싱가포르오픈 4위로 획득)을 위해 영국으로 떠나는 김주형은 그동안 'PGA에서 자신감이 부족해 성적이 안 나왔다'라고 했다. 

김주형은 "솔직히 작년보다는 스윙에 대한 안정감은 있는데 스코어는 잘 안 나온다. 감이 떨어졌다. 그동안 PGA챔피언십, CJ컵, 아메리카 익스프레스, 푸에르토리코 등 PGA 대회 등으로 6주간 골프를 하지 못했다. 사실 푸에르코리코 대회 끝났을 땐 감각이 올랐던 시점이었다. 이 때문에 골프 선수로서의 자신감을 많이 끌어올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가게 되면 PGA 투어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PGA 대회에서 기대했던 성적이 안 나온 건 자신감이 부족했다라고 생각한다. 다시 옛날 느낌으로 가려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형은 코리안투어(KPGA) 사상 역대 최연소 우승(18세 21일)과 함께 3개월 17일 입회 최단기 신기록을 세운 '골프천재'다. 지난해 7월 군산CC오픈에서 우승후 PGA에 진출했다. 한국 무대를 뛰기전인 2019년 11월엔 아시안투어 파나소닉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그해 아시안투어 하부투어에선 3승을 써냈다.

지난 3월1일 끝난 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개인 최고 성적인 공동15위를 거둔후 KPGA에 복귀했다. 그동안 PGA 투어 시드가 없는 탓에 스폰서 추천과 월요 예선 등을 거쳐 대회에 출전했다.

김주형은 "집중력은 경험에서 나온다. 바람이 많이 불어 샷 컨트롤을 잘 해야 하는데 퍼터 등이 흔들렸다. 몰아치기가 떨어졌다. 하나씩 조그만 것을 하나씩 해야 버디를 하는데 못치고 있다. 타이틀 방어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장엔 초속 9~10m의 강풍이 일정한 곳에서 계속 불었다.

군산CC 대회장의 그린은 양잔디다. 미국 골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캔터키 블루글라스다. 6000야드가 대부분인 국내 코스중에선 전장(7124야드)은 큰 편에 속한다. 다시 디오픈 등 PGA 복귀를 생각하는 김주형에게 안성맞춤의 코스다.

실제로 김주형은 "대회 감을 올리고 있다. 군산CC오픈 첫날 이븐파에 이어 1언더를 했기에 타이트하게 치면 잘 칠 수 있다는 기분이 든다. 따라잡기 보다는 감각을 찾고 있다. 다음주 예정된 매경대회(5월6일~9일)나 메이저 대회 등에서 기량을 확 끌어 올리겠다는 생각이다"라고 했다.

김주형이 이번 대회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준우승 뒤 우승'이라는 새 공식을 수립한다.

올 개막전에서 김주형은 지난해와 같이 준우승, 각오를 새로이했다. 김주형은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준우승한 뒤 다음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했다.

김주형은 그의 꿈인 PGA 우승 도전을 도와줄 전문 캐디를 찾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