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전날 공동6위를 한 임성재가 22계단 하락한 공동28위로 내려갔다.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챔피언십(총상금 690만달러) 3라운디에서 버디3개, 보기4개, 더블보기1개로 3타를 잃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발스파챔피언십에 참가한 임성재가 무빙데이에서 난조를 보였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5.02 fineview@newspim.com |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이경훈과 함께 공동28위로 하락했다. 공동 선두 키건 브래들리, 샘 번스(이상 미국·14언더파 199타)와는 10타차다.
첫날 3언더로 공동14위에 이어 2라운드에서 공동6위를 한 임성재는 "이틀 동안 샷이 잘 된 편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둘쨋날 4언더파를 기록, 합계 7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린 임성재는 4언더파에 그쳤다.
이날 초반 버디2개와 보기2개를 한 그는 전반 마지막홀 9번(파4)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후반 들어선 11번(파5)와 12번(파4)에서 각각 버디와 보기로 맞바꿨지만 17번(파3)홀에서 다시 보기를 했다.
샷감이 좋지 않았다. 전날 72.22%였던 그린적중률은 61.11%로 10%나 하락했다. 그린적중시 퍼팅수는 전날 1.615에서 1.909로 늘어났다.
6번(파4)홀에서 이글을 낚은 맥스 호마는 마지막 18번(파4)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공동선두를 1타차로 추격했다. 선두를 유지한 키건 브래들리는 3라운드에서도 77.88%의 그린적중률로 이 부문 1위를 고수하는 일관성을 보였다.
'세계2위' 저스틴 토마스 역시 11번(파5)홀에서 이글을 했다. 4타를 줄인 그는 6언더파로 공동18위에 자리했다.
반면 '세계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더블보기2개 등으로 3오버파나 쳐 공동60위(이븐파)를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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