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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압·여·성·목 재건축·재개발 속도 조절…서초·강북 풍선효과에 호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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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구역 주변 지역에 몰려
"충분한 공급 없이는 풍선효과 반복될 뿐"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압구정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받은 반포와 잠원동으로 수요가 다시 몰리고 있어서요. 지금 매물도 없지만 수요자가 늘어나면서 가격을 높여서 내놓는 집주인들이 늘어나고 있어요."(서초구 잠원동 P공인중개 대표)

"최근 들어 목동 신시가지 인근 아파트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어요. 그동안 외면 받았던 단지를 사겠다는 매수자가 생기면서 한동안 멈췄던 시세가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어요."(양천구 목동신시가지4단지 인근 G공인중개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아파트값이 급등하자 '토지거래허가구역'이란 강수를 두며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속도조절에 나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압·여·성·목(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성수) 등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음에도 또다른 재건축 단지 지역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변 지역 집값이 덩달아 뛰는 '풍선효과'를 우려했다.

◆ 오 시장, 압·여·성·목 묶었지만 주변 지역 또 '풍선효과'

5일 서울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압·여·성·목 일대 집값이 계속 상승할 경우 민간 주도 공급대책이 흔들리고 부동산 민심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해 규제책을 들고 나왔다.

최근 오 시장은 "최근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행위들이 자연스러운 시장원리에 따른 것이 아니라 시장 가격의 왜곡에 가깝게 가격 상승을 부추기며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며"갭 투자를 노린 투기적 수요가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중심에서 국민경제를 어렵게 하는 현상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시장에 경고했다.

이는 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주(26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2.7로, 지난주(101.1)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3주 연속 기준선(100)을 넘기게 됐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수치화한 것이다. 0과 200은 수요와 공급을 뜻하며 0에 가까울 경우 공급이 늘어났다는 뜻이며 200에 근접할 경우 공급보다 수요자가 늘어난 것이다. 지수가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적극적이라는 의미다.

지수 상승은 압구정과 목동 등 재건축 핵심 단지에서 비롯된 문제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이 전주대비 2.4포인트 올라 104.2로 가장 높았다. 강남과 인근접 한 상계·중계·월계동 등 재건축 기대감이 큰 노원구가 속한 동북권은 101.4를 기록해 지난주(101.0)보다 오르며 2주 연속 100선을 넘겼다. 용산·종로·중구가 속한 도심권 또한 0.2포인트 오른 104.1로 3주 연속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1.05.03 ymh7536@newspim.com


가격 상승은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성수동 지역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자 주변 지역으로 투기세력이 몰리면서 '풍선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P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주변 단지들의 거래가 뜸했었는데 최근 물량이 한두개씩 나오고 있다"며 "압구정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수요자들이 주변 지역으로 눈을 돌린 것 같다"고 말했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가 38억5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신고가는 지난 3월 19일에 거래된 계약으로 이전 신고가(지난해 10월) 36억6000만원 대비 2억원 가량 올랐다. 아크로리버파크 해당 면적은 지난해 10월 신고가가 나온 뒤 거래가 주춤하며 30억5000만원까지 떨어졌다가 5개월여 만에 신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잠원동 래미안신반포팰리스 전용면적 84㎡는 28억원에 팔리며(3월 18일 계약) 이전 신고가 25억1500만원 대비 2억8500만원이 올랐다. 인근 중개업소 대표는 "급매물이 다 팔렸다"며 "재건축 단지에 대한 문의가 늘면서 래미안신반포팰리스 등 주변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재건축 규제 완화 등 기대감이 커지면서 아파트 신고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조합 설립 인가를 앞둔 압구정 현대2차 전용면적 160.29㎡는 지난 5일 54억3000만원(8층)에 팔렸다. 지난해 12월 7일 42억5000만원(4층)에 매매된 것과 비교해 약 4개월 만에 11억8천만원 오른 신고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모습. 2021.04.15 mironj19@newspim.com


잠원동 해당지역 중개업소들은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잠원동 인근 P공인중개 대표는 "지난해 압구정 재건축 단지가 조합설립 이후 물건이 잠기자 잠원동 재건축 단지로 문의가 늘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후 이런 분위기가 더 넘어온 것 같다"고 전했다.

◆ 강남권 이외 재건축 단지로도 풍선효과?…"충분한 공급 없이는 반복될 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후 주변 시세 상승""서초구와 노원 등 '풍선효과'로 번져"여의도와 목동 재개발 주변 단지들의 매수세가 상승하고 있다. 목동과 가까운 강서구 염창동 동아3차 전용면적 84.87㎡(25평)의 경우 작년 12월 처음 10억원(3층)을 넘긴 뒤 올해 3월 10억 8000만원(23층)에 신고가를 경신했는데, 현재 호가는 11억 5000만∼12억원 수준이다.

e편한세상 염창 전용면적 74.3㎡의 경우 지난해 2월 11억 4500만원(19층)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3억 2500만원 오른 14억 70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염창동 D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아직까지 투기세력으로 보일만한 매수자들은 없다"며 "매물량이 워낙 적은 실거주 목적으로 집을 찾는 이외는 별다른 징조는 찾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강남과 인근접 한 상계·중계·월계동 등 재건축 기대감이 큰 노원구가 속한 동북권은 101.4를 기록해 지난주(101.0)보다 오르며 2주 연속 100선을 넘겼다. 용산·종로·중구가 속한 도심권 또한 0.2포인트 오른 104.1로 3주 연속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강남과 인접 한 상계·중계·월계동은 투자·실수요 등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상계동 H공인중개대표는 "압구정 등 4개 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노원으로 투자 목적으로 한 매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재건축 단지로도 눈을 돌리는 걸로 보인다. 문의가 굉장히 많아졌고, 물건이 들어가면서 가격도 계속 오르는 중"이라고 전했다.

중계동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서울시가 압구정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노원구 재건축 단지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며 "주변 단지들의 매매값이 아직은 이렇다 할 만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 묶으면서 주변 지역으로 매수세가 옮기는 풍선효과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지영 R&C 소장은 "항상 대기수요가 넘치는 서초구와 노원 등 인기 주거지역을 규제로 묶으면 주변 지역에 풍선효과가 불거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충분한 공급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이상 규제만으로는 집값을 잡기가 어렵고 풍선효과도 반복될 뿐"이라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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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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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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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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