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출장세차전문 '카앤피플', 가맹점 갑질 덜미…공정위 과징금 300만원 부과

기사입력 : 2021년05월09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5월09일 12:00

구입 강제, 가맹계약서 미교부 등 가맹사업법 위반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출장세차 전문 가맹본부 '자동차와사람'(카앤피플)이 가맹점주들에게 일부 품목 구입을 강제했다가 공정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동차와사람의 가맹사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3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자동차와사람은 출장세차업을 영위하는 가맹본부로 지난 4월말 기준 가맹점 수는 192개다. 카앤피플이라는 영업표지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카앤피플 홈페이지 갈무리]

자동차와사람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세차타올, 스펀지 등 52개 품목에 대해 가맹점주들에게 구입을 강제했다. 만약 구입하지 않을 경우 가맹계약을 해지하도록 했다.

또한 자동차와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34명의 가맹점 희망자들에게 정보공개서, 가맹계약서 등을 제공하지 않은 채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가맹금을 지정된 금융기관에 예치하지 않은 행위 ▲가맹계약서상 영업지역을 설정하지 않은 행위 등이 지적을 받았다.

공정위는 자동차와사람에게 향후 재발방지를 명령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가맹사업법에 관해 3시간 이상의 교육을 실시할 것을 명령했다. 이어 구입 강제 행위에 대해 3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맹본부의 각종 불공정거래 형태를 면밀히 감시해 적발할 경우 엄중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