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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저압직류 핵심기기 인증센터 유치

기사입력 : 2021년05월21일 15:54

최종수정 : 2021년05월21일 15:54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차세대 전력시장의 핵심 분야로 손꼽히는 직류산업 육성을 위한 '저압직류 핵심기기 인증센터'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저압직류 핵심기기 인증지원센터 기반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그린뉴딜 선도과제의 일환으로 최근 태양광, 해상풍력과 같은 직류기반 신재생에너지와 직류부하 증가 흐름에 발맞춰 원활한 직류전원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가정, 건물 등 전기 사용처에 직류를 공급하는 저압직류 배전시스템과 전력기기에 대한 시험(성능)평가와 인증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나주혁신산업단지 [사진=나주시] 2021.05.21 ej7648@newspim.com

인증센터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나주 혁신산단에 구축 중인 '지능형 LVDC(저압직류) 실증사이트' 부지 내 전용공간에 들어선다.

라남도와 나주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주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공동 추진하며 국비 84억, 도비 24억, 시비 36억, 민자 21억원 등 총 165억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1000㎡, 지상 2층 규모 센터 내부에는 LVDC ±750V, ±380V 전원 및 부하 설비, 수용가용 LVDC 핵심기기 성능시험 및 평가 장비 25종 등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 직류관련 기기 인증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첨단 장비를 갖춘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전에너지신기술연구소, 지능형 LVDC 핵심기술개발사업, 고효율 전력설비 신뢰성 연구기반 구축사업 등 기 유치·추진 중인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능형 LVDC 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수용가용 직류배전 핵심기기의 기술개발과 국내 단체 표준을 제정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표준 제품에 대한 인증 지원 인프라 구축과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 시험평가 및 인증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다각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인증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 내 관련 기업의 제품 인증을 위한 비용적, 시간적 부담 경감은 물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전력 ICT클러스터, 나주혁신산단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전력기자재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해가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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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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