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한국디지털자산수탁, 넥슨‧알파자산운용 등 가상자산 관리 개시

기사입력 : 2021년05월25일 14:09

최종수정 : 2021년05월25일 14:09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KDAC(한국디지털자산수탁)이 IT·금융 기업들의 디지털자산을 잇따라 수탁하며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DAC은 이달 NXC, 알파자산운용, 제이씨현시스템으로부터 각 사가 보유한 디지털자산을 수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NXC는 글로벌 게임 개발 배급 기업 넥슨의 지주사다. NXC는 2017년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을 인수했으며 2018년에는 유럽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도 인수하는 등 가상자산 분야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넥슨 일본 법인은 지난달 1억 달러(약 113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하기도 했다.

2002년 설립한 알파자산운용은 인프라 등 대체투자에 강점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모까지 가능한 종합자산운용사다. 알파자산운용은 최근 금융 디지털 혁신 기업의 지분 참여 등을 통해 디지털자산 분야로도 비즈니스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코스닥상장사인 제이씨현시스템은 1984년 창립 후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으로 컴퓨터 주변기기 및 드론, VR 유통 등 IT마케팅에 강점을 나타내는 기업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제이씨현시스템은 이번에 KDAC에 수탁 서비스도 의뢰하게 됐다.

(사진=한국디지털자산수탁)

NXC, 알파자산운용, 제이씨현시스템은 KDAC의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커스터디 운영 시스템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KDAC은 독자 기술 기반 콜드월렛과 운영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정 기업에 종속되지 않는 서드 파티(Third-party) 서비스 기업이다. 따라서 가상자산 거래소 내에 커스터디 사업부 형태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타사와 달리 투명하고 신뢰성 높은 커스터디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KDAC은 이번 수탁을 시작으로 향후 대체불가토큰(NFT) 형태의 게임 아이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지털자산들에 대해서도 수탁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KDAC은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 획득을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KDAC 김준홍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디지털 자산 시장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이번 NXC 등 3개 기업의 수탁 성사 이외에도 여러 기업·법인들로부터 수탁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실제로 진행 중이기도 하다"며 "KDAC은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커스터디 비즈니스 운영을 모토로 하고 있는 만큼 9월까지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를 획득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