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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홍콩증시종합] 투자심리 회복 '상승마감', '스포츠용품∙블록체인' 강세

기사입력 : 2021년05월25일 17:47

최종수정 : 2021년05월25일 18:11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5일 오후 5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8910.86(+498.60, +1.75%)
국유기업지수 10792.63(+151.23, +1.42%)
항셍테크지수 8004.37(+127.76, +1.62%)

* 금일 특징주

이녕(리닝 2331.HK) : 69.20(+2.70, +4.06%)
팬트로닉스홀딩스(1611.HK) : 16.30(+1.64, +11.19%)
샤오미(1810.HK) : 27.75(+1.10, +4.13%)
콰이서우(1024.HK) : 205.6(-26.60, -11.46%)
신동방(9901.HK) : 83.50(-0.10, -0.12%)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5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가 투자심리 회복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마감 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 상승한 28910.86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42% 오른 10792.6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62% 뛴 8004.37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스포츠용품, 블록체인, 중국 자본 기반의 금융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표 과학기술주 또한 대거 상승했다. 반면 해운, 환경보호 섹터가 두드러진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스포츠용품 섹터에서는 대표적으로 이녕(리닝 2331.HK)이 4.06%, 안타스포츠(2020.HK)가 3.51%, 361도(1361.HK)가 3.33%, 특보국제(1368.HK)가 1.77%, 탑스포츠 인터내셔널 홀딩스(6110.HK)가 1.52%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족 인권탄압을 문제 삼아 글로벌 의류브랜드들이 신장 지역에서 생산되는 면화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중국 내에서는 '애국소비' 열풍이 불었고 이는 중국 국산 스포츠용품 소비 확대로 이어지며 관련 상장사의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 중 탑스포츠 인터내셔널 홀딩스의 경우 양호한 2020년 실적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2020년 영업수익은 360억9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6.88% 증가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358억2200만 위안을 상회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익은 27억7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26% 늘었다.

[사진 = 텐센트증권] 25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블록체인 섹터에서는 대표적으로 팬트로닉스홀딩스(1611.HK)가 11.19%, 전진홀딩스(1499.HK)가 8.11%, 웅안기술(1647.HK)이 3.64%, 메이투(1357.HK)가 1.50%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북미지역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비트코인 채굴에 수반되는 막대한 에너지 사용량을 표준화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협의기구를 만들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장에서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한 교육 섹터는 대체로 하락한 가운데, 일부 종목은 오후장 들어 낙폭을 크게 축소하며 상승 마감했다.

대표적으로 뉴소프트교육기술(9616.HK)이 13.82%, 풍엽교육(1317.HK)이 0.61%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반면, 다샨에듀케이션홀딩스(9986.HK)가 6.98%, 베스트스터디교육그룹(3978.HK)이 6.97%, 천립교육국제홀딩스(1773.HK)가 4.38%, 희망교육그룹(1765.HK)이 3.67%의 낙폭을 기록했다. 오전장에서 장중 14%까지 급락한 뉴오리엔탈에듀케이션&테크놀로지그룹(신동방 9901.HK)은 오후장 들어 낙폭을 대폭 축소, 0.12% 하락 마감했다.

중국 당국의 사교육 업계에 대한 규제 확대 움직임이 전 거래일에 이어 교육 섹터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가운데, 이날 베이징하이뎬구교육위원회(北京市海澱區教委)가 여름철 방학기간 사교육 금지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전장에서 교육 섹터의 대다수 종목이 급락했다. 하지만, 이후 베이징하이뎬구위원회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즉시 해명에 나서면서 낙폭이 축소됐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들도 대거 상승했다. 텐센트(0700.HK)가 4.18%, 샤오미(1810.HK)가 4.13%, 화훙반도체(1347.HK)가 2.41%, 메이퇀(3690.HK)이 2.07%, 바이두(9888.HK)가 1.85%, 비야디전자(0285.HK)가 1.59%,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0.92%, 넷이즈(9999.HK)가 0.61%, 알리바바(9988.HK)가 0.49% 상승 마감했다.

샤오미의 경우 글로벌 벤치마크 주요 지수인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지수에 재편입 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TSE러셀은 샤오미와 뤄쾅테크놀로지(籮筐技術·LUOKUNG)를 두 단계로 나눠 FTSE글로벌주가지수시리즈(FTSE GEIS)에 편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내달 7일부터 주식의 50%를 지수에 반영시키고, 나머지 50%의 주식은 내달 21일부터 반영시킬 예정이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는 샤오미 등 중국기업 9곳을 중국군과 연관 있는 기업으로 판단해 블랙리스트에 추가했고, 이에 FTSE 러셀은 샤오미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뤄쾅테크놀로지를 주요 지수 구성 종목에서 제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 중 하나인 콰이서우(1024.HK)는 11.46% 급락했다. 이날 거래에 앞서 공개된 부진한 1분기 실적이 주가 하락세를 이끈 주된 배경이 됐다.

콰이서우는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170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망치인 170억1700만 위안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577억5000만 위안의 손실을, 조정후 순이익은 49억2000만 위안의 손실을 기록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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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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