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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소통'...진보적 SNS 활용하는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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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50여일동안 30개 넘는 메시지 올려
정책홍보 뿐 아니라 각종 현안 적극 대응
소통과 변화에 초점, 지지층 결집효과 노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의 '소셜정치'가 활발하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한 소통에 적극 나서면서다. 지지층 결집 효과와 함께 변화와 소통을 중시하는 이미지 구축도 시도중이다. 2030 세대 공략을 위한 포석도 숨어있는 만큼 SNS를 활용한 오 시장의 행보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31일 기준 오 시장이 당선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은 30여개에 달한다. 당선일인 4월 8일 직후부터 시정활동을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틀에 1개 이상의 메시지를 SNS를 통해 올린셈이다.

[사진=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 화면] 정광연 기자 = 2021.05.31 peterbreak22@newspim.com

주제도 다양하다. 부동산이나 코로나, 광화문광장, 유치원 무상급식 등 자신이 추진중인 주요 정책홍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 대한 소통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특히 그 동안 보수진영에서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5.18이나 세월호 등에 대해서도 역사적인 가치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 등 구체적인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눈에 띄는 건 공정과 상생이라는 키워드를 사회적 약자와 결부해 전달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진보진영에서 자주 목격되던 현상으로 대표적인 보수 정치인인 오 시장이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뜨겁다.

오 시장은 지난 1일 노동자의 날을 맞아 올린 글에서 장위동 철거현장 사건 희생자를 애도하면서 이들에 대한 안전망 확충을 약속하기도 했다.

용산철거참사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취임 초기부터 소위계층에 대한 지원강화를 언급한 건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27일에는 구의역을 찾아 5년전 사고로 희생된 비정규직 노동자 김모군을 추모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고현장이 서울지하철 2호선이기도 했지만 열악한 환경에 놓은 청년들의 현실을 위로하는 모습은 기존 보수 정치인과는 확실히 구별된다는 반응이다.

이처럼 오 시장이 SNS 정치를 적극 활용하는 건 잔여임기가 짧은 상황에서 보다 폭발적인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의 성격을 이용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누구나 쉽게 접하고 토론할 수 있는 SNS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 정책적 방향을 공유하고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새로운 지지층으로 떠오른 2030 세대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전통적인 미디어보다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를 주무대로 활용하는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중이라는 이유에서다.

2030 세대의 경우 다음 선거는 물론 대권도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잡아야 할 지지층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이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라도 오 시장의 '소셜정치'는 점차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안심소득 공방처럼 SNS를 활용한 정치적 활동도 늘어난 전망이다. 다만 이 경우 정치적 메시지보다는 정책적 소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피로도를 안겨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선긋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의 경우 과거 업무방식에 대해 일방적이고 권위적이라는 평가가 꽤 있었다"며 "최근 보여주는 행보에서는 탈권위적이고 자유롭게 소통하고자 하는 의미가 분명히 보인다.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지 탄탄한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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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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