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세계 세번째 mRNA 백신 큐어백 승인, 8월 이후로 지연될 듯"

기사입력 : 2021년06월10일 09:15

최종수정 : 2021년06월10일 09:1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은 세계 세 번째 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유럽 내 사용 승인이 8월 이후로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큐어백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 접종받는 임상시험 참가자. 2020.06.22 [사진=로이터 뉴스핌]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이 사안에 정통한 독일 보건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독일 바이오테크 기업 큐어백(CureVac) 개발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유럽의약품청(EMA) 사용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이 각 주 보건장관과 회의에서 EMA로부터 8월 전 승인은 어렵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유럽 당국이 큐어백 백신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3차 임상시험 데이터가 중요한데, 큐어백이 임상 자원자 약 4만명을 대상으로 유럽과 중남미 국가들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감염 사례 59건이 나왔다. 통계학상 유의미한 백신 효능을 입증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수치란 설명이다.

아울러 화이자와 모더나 때와 달리 EMA는 백신 사용 승인 결정에 있어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들에 대한 예방효능도 고려해야 한다. 

큐어백 백신은 6월 내 EMA의 사용 승인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달 말 독일 연방 정부는 이달 말까지 140만회분의 큐어백 백신을 공급받고 9월 말에는 940만, 4분기까지 2890만회분의 백신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업데이트된 6월 백신 공급 전망 보고서에는 큐어백 백신 언급이 빠졌다.

초저온 보관을 요구하는 화이자, 모더나와 달리 큐어백은 냉장 보관이 가능해 운송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게임체인저(game changer·판도를 바꿀만 한 물건)로 평가받는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