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이인영, 6월 방미 잠정 보류..."한반도 정세 불확실성 고려"

기사입력 : 2021년06월15일 13:55

최종수정 : 2021년06월15일 13:55

北, 거듭된 대화 메시지에도 침묵...전원회의 앞둬
"美 인사 일정도 감안...적절한 시기 찾아나갈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이달 중 계획했던 미국 방문을 무기한 연기했다. 최근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통일부는 향후 적절한 시점에 방미를 다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장관의 방미를 위해 일정 협의 등 실무 준비를 해왔으나 일단 6월 말 방미는 잠정 보류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06.03 yooksa@newspim.com

이 당국자는 "방미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우리의 남북관계 발전 구상을 미국 조야와 소통하면서 이를 추진하는 데 좋은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자는 "북한에 대화 호응을 촉구하는 우리 입장을 밝혀왔으나 북한의 입장이 아직 정립돼있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여러 남북관계 일정 등에서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정세를 좀 더 살피면서 적절한 방미 시점을 판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방미 후 접촉할 미 주요 인사들의 일정을 감안할 때도 6월말 방미추진보다는 다른 적절한 시기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초 방미의 목적과 성과를 생각하면서 적절한 좋은 시기를 찾아나가겠다"고 했다.

북한은 우리 정부의 거듭된 대화 메시지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서도 아직 정부 차원에서의 메시지는 내지 않은 상황이다. 남북 정상이 처음 만났던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인 이날 역시 북한 매체는 이와 관련된 언급 없이 내부 소식을 전하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다.

북한이 이달 상순으로 예고 한 전원회의 역시 아직 개최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북한이 전원회의에서 의미있는 대외 메시지를 발신할지 주목된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