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자치경찰 전면시행] ⑫충남...자치경찰위원장 사임 후 공백상태

기사입력 : 2021년06월20일 08:12

최종수정 : 2021년06월20일 08:12

[편집자] 전국 시·도에서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자치경찰제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달부터 전국에서 전면 시행된다. 자치경찰은 현행 경찰 조직체계를 유지하면서 자치경찰 사무의 지휘·감독권을 지방자치단체에 부여하는 제도다. 자치경찰이 생활안전과 교통, 경비 등을 담당하면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주민밀착형 사무와 민생치안 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자치경찰위원장이 공백상태로 있는 등 자치위 구성에 잡음이 잇따르고, 미흡한 인력·예산 확보, 모호한 업무영역 등으로 '무늬만 자치경찰'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도입되는 자치경찰제에 대한 지역별 준비상황과 기대 및 우려를 짚어본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자치경찰 전면 시행을 앞두고 현재 수장 공백 상태이다.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에 돌입했지만 지난 4월 초대 위원장 A씨가 일선 파출소에서 공무집행 방해 의혹으로 사임했다.

충남도는 6월 안에 위원장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청 감사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회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임시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충남도] 2021.06.18 rai@newspim.com

전상욱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행정과장은 "현재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 등을 마치고 다음 주 내정할 방침"이라며 "마무리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위원장 공백에 따른 우려에 대해서는 "3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었고 사무국장이 상근하면서 업무를 보고 있다"며 "위원장이 와서 업무를 바로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업무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행정과, 자치경찰협력과 등 2개과 35명으로 구성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1호 시책인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설을 위해 도내 의료원들과 업무협약(MOU)을 협의 중이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만취자를 병원 내 별도로 개설한 주취자 병실로 이송, 술이 깰 때까지 치료·보호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여름 피서철을 대비해 도내 주요 해수욕장 범죄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ra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