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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국민의당, 오늘 합당 첫 실무협상…당명 변경 공방 지속

기사입력 : 2021년06월22일 06:10

최종수정 : 2021년06월22일 06:10

권은희 "원칙있는 합당 구현은 새로운 당명"
이준석 "식당 잘되는데 간판을 왜 내리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21일 합당을 위한 실무협상에 돌입한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에 따르면 양측 실무협상단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 본청 225호(국민의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첫 실무협상을 갖는다.

국민의힘은 실무협상팀으로 성일종 의원을 비롯해 오신환·이재영 전 의원을 선임했다. 국민의당은 권은희 원내대표와 김윤 서울시당 위원장, 김근태 부대변인이 실무협상팀으로 나선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신임 인사차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6.16 kilroy023@newspim.com

양측 실무협상의 최대 화두는 당명이다. 국민의당은 원칙있는 합당을 위해서는 새로운 당명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당명으로의 합당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칙있는 합당은 서로 다른 가치를 존중하고 지지를 확장하는 것"이라며 "원칙있는 합당을 잘 구현해주는 건 새로운 당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새로운 당명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0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식당이 잘되기 시작하는데 간판을 내리라는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의당에서 권은희 원내대표가 안철수 대표와 어느정도 교감을 가지고 협상을 진행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안 대표와 논의했던 통합의 정신에 있어서는 온도차가 있는 발언을 실무측에서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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