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정근창 LG엔솔 배터리연구소장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지속 개선"

기사입력 : 2021년06월22일 15:57

최종수정 : 2021년06월22일 15:57

22일 LG엔솔 첫 이노베이션 포럼…국제 석학 대거 참여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정근창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연구소장(부사장)이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지속 개선해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자신했다.

정 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22일 개최한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LG Energy Solution Innovation Forum) 2021'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정근창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연구소장(부사장)이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LG Energy Solution Innovation Forum) 2021'에서 자사의 주요 R&D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았다. [사진=유튜브 캡처] 2021.06.22 wisdom@newspim.com

정 소장은 배터리 한계를 극복할 강력한 수단으로 리튬이온 배터리(LIB)의 지속적인 개선을 꼽았다. 다만 LIB를 교체하는 대신 LIB를 보완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정 소장은 "LIB는 지난 30년 동안 지속적으로 개선됐고, 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있다"면서 "LIB의 지속적인 개선은 현재의 한계와 기술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배터리 셀은 파우치, 각형, 원통형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며 "실리콘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 적용을 고려했을 파우치 타입의 배터리가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판단했다.

이날 포럼은 지난해 12월 1일 LG에너지솔루션 분사 이후 주관하는 첫 기술 전문 온라인 세미나다. 행사에는 한국, 미국 등 세계 각국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가진 전문가 8명이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이니켈 NCMA, 실리콘 음극재, 차세대 전지인 리튬황 배터리와 전고체 전지 등 자동차 배터리 로드맵을 가지고 추진해가고 있다. 특히 가격 경쟁력과 에너지 밀도 향상, 충전 속도 향상, 내구성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정 소장은 "탄소중립사회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새롭고 더욱 도전적인 요구가 있을 것"이라며 "리튬이온 배터리를 넘어 새로운 전기화학 장치에 대한 연구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탠리 휘팅엄 미국 뉴욕주립대 빙엄턴캠퍼스 석좌교수는 '배터리 연구개발 개요(Overview of Battery R&D)'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2019년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원리 '인터칼레이션 전극(intercalation electrode)'의 원리를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다.

휘팅엄 교수는 "리튬 인터칼레이션 시스템이 향후 5~10년 동안 지배할 것"이라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배터리를 깨끗하게 재활용하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생산·구매 최고책임자 사장은 "8명의 교수들은 배터리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끊임없이 창출해온 전문가로서 배터리 기술이 발전할 방향성에 대해 깊은 인사이트를 잘 전달 해줄 것"이라며 "이들의 연구 경험과 혁신적인 연구 성과가 포럼 참석자들의 견문을 넓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노베이션 포럼을 앞으로 매년 다른 주제로 정례화해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 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