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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19 확진 인도네시아 교민 18명 입국…질병청 "격리치료 예정"

기사입력 : 2021년06월25일 15:11

최종수정 : 2021년06월25일 15:11

오늘 전세기로 입국…중등도 따라 격리치료
코로나19 치료제, '델타 변이' 치료효과 감소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현재 전 세계적인 변이바이러스 증가세 및 국내 수백 명대 발생 등 감염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 국민 18명이 전세기(응급 후송기)편으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확진 입국자 18명은 모두 경증으로 확인됐며 기내에서 중증도 재평가 후 상태에 따라 병원이나 음압 격리시설 등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동 시에는 외부접촉을 통한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구급차를 이용하고 격리 시설 등에서 진단검사를 다시 실시한 뒤 검사결과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병원 이송 또는 자가 격리를 실시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라 현지에서 확진된 후 치료를 받기 위해 입국을 희망하는 교민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중대본의 설명이다. 중대본은 해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국민들의 입국 및 이동, 치료 전반의 과정에서 추가 감염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 국내 유행 변이주(B.1.619, B.1.620) 및 델타형 변이(B.1.617.2)에 대한 국내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GR군과 비교 시 B.1.619 및 B.1.620은 중화능이 유지되나, 델타형(B.1.617.2) 변이에 대한 중화능은 현저히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주요 변이인 델타형(B.1.617.2)에 대한 동물에서의 효능 평가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방대본은 내달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에 대해서 일부 교차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준욱 제2부본부장은 "부스터 접종 방안은 지금 해외 각국에서도 부스터 접종의 대상 백신이나 접종 간격에 대해서 연구가 진행 중에 있고 각 제약사별로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에 대해서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며 "국내에서도 하반기에 백신별로 부스터 접종에 대한 계획들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백신 주사 [사진=뉴스핌 DB] 2021.06.12 obliviate12@newspim.com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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