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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정책] 이억원 차관 "코로나 격차 해소…완전한 경제회복 달성"(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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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소비지원금 신설…카드 캐시백 1조 지원"
"저탄소경제·신산업 등 선도형 경제 구조전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무엇보다 지금의 경기 회복흐름을 더욱 빠르고 강하게 이어가는 동시에 일자리의 어려움과 코로나 격차, 불평등을 해소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완전한 경제회복'을 달성하는 데 주력하겠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상세브리핑'에서 "인플레이션, 가계부채 증가, 자산시장으로의 자금 쏠림 등 향후 회복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 차관은 완전한 경제회복 방안 중 하나로 카드사용액 증가분을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상생소비지원금' 신설을 언급했다. 2분기 월평균 카드사용액 대비 월별 3% 이상 증가분에 대해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1조원 정도로 책정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상세브리핑을 진행중이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6.28 jsh@newspim.com

다만 캐시백 환급과 관련해 일부 품목이 카드사용액에서 제외돼 역차별 논란이 제기된다는 우려에 대해 이 차관은 "캐시백 제도 신설 목적이 코로나로 인해 소비수준이 낮아지고 위축된 부분들을 소비로 분출하기 위함인데 3분기에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우리 경제가 코로나 이후 더욱 강한 경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국판 뉴딜, 저탄소 경제 전환, 신산업 육성 등 '선도형 경제로의 구조 대전환'을 위한 정책 대응에도 보다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하경정은 주요 정책과제들을 현재 마련중인 2차 추경 사업들과도 최대한 연계시키는 작업을 거쳤기 때문에 정책의 실효성과 집행력도 어느 때보다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주 2차 추가경정예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2차 추경과 관련 "현재 경제 흐름을 보면 예상보다 경기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K자형 양극화가 여전해 진행 중"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많이 받으신 분들은 여전히 어려운 부분들이 많을거고 격차는 좀 더 벌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다음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이후 이억원 차관과의 일문일답.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정부의 정책효과를 반영했다고 했다. 30조원대 추경에 따른 성장률 상승분은 몇 %p 정도 되는지 궁금하다. 

▲정부가 올해 4.2% 성장률 전망을 했다. 여기에서 정부의 정책효과에 따른 기여도가 어느 정도 되는지 정확하게 말씀드리지는 못한다. 정량화하기가 어려운 과제들이 굉장히 다수 포함되어 있고, 여러 가지 또 요인들이 복합 작용하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뭐라고 얘기할 수는 없을 거다. 추경뿐만 아니라  그 외에 하경정에서 나온 여러 가지 정책과제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다 녹아서 있는 부분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되겠다.

-하경방에 포함된 카드사용액 캐시백과 관련해 백화점, 명품, 차량, 내구재 소비 등은 제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소비처까지 구분을 두면서 역차별 논란이 예상된다. 

▲저희들이 왜 캐시백 제도를 신설하게 됐는지 그 고민을 말씀드리면 답이 될 것 같다. 캐시백을 고민한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서 소비수준이 굉장히 낮아지거나 위축된 부분들이 있다. 이 부분이 결국은 어느 순간 소비로 분출돼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 저희들이 보기에 한 3분기쯤 전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환이 된다는 게 안 쓴 부분들이 항상 있으면 관성이 있기 떄문에 바로 터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이것을 어떻게 촉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백화점, 명품 이런 부분들까지 더 올려주는 것은 우리 정책 목표가 아니라 코로나에 따른 대면서비스 소비 위축으로 빠진 부분들을 어떻게 올려줄 수 있을까가 저희 정책 목표였다.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경우에는 카드 발급이 어렵다 일부 대상을 캐시백 제도 혜택에서 제외하는데 형평성 문제가 있을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한 보완책이 있는지. 

▲우선 신용카드만 되는 게 아니라 체크카드도 된다. (카드발급을 혜택 대상에 포함시킨건) 카드를 발급받으신 분들 통계를 보니까 한 4249만명 정도 된다. 소위 경제 활동하는 14세 이상은 4230만명 정도 되니 그 연령 대상 96% 정도는 지금도 카드는 다 사용하고 계신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4% 같은 경우 카드드 없는데 어떻게 할 것이냐인데 사실 이 제도의 취지가 소비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분들이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촉진해주는 측면이 이다.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에 대한 소득 보강은 별도의 지원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 

-신용카드 캐시백 대상을 모든 카드라고 명시했다. 캐시백 방식이 궁금하다. 사용액을 되돌려 줄 때 특정 카드에서 전체 초과 사용의 10%를 돌려주는 건인지 아니면 정부에서 현금으로 국민 계좌에 돌려주는 것인지. 

▲캐시백의 구체적인 방식은 저희들이 설계를 하고 있다. 지금 현재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는 여러 카드가 있는데 그 카드 전체가 모여져야 되는 부분이 있어 A카드, B카드, C카드 등 여러 회사가 있으면 그 중에 저희 주 카드를 하나 지정해 다른 카드 회사의 카드내역까지 같이 모으는 방식이다. 그래야 개인 단위로 통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주 카드사의 주 카드에 캐시백이 모여져 거기에다 추가 지불(top-up)하는 형식으로 얼마 이렇게 얹혀지는 그런 식의 방식이 될 것 같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가운데)을 비롯한 각 부처 실무자들이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6.28 jsh@newspim.com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한 상황에서 재정·통화 정책의 미스매치 우려가 나온다. 빠르게 거시지표들이 회복하는 시점에서 추경이 지금 꼭 필요한가.

▲지금 경제 흐름을 보면 경기는 예상보다 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측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야가 다 그렇게 올라가는 건 아니다. 소위 말하는 K자형 양극화 회복이 있기 때문에 사실 상단은 빨리 갈 수 있지만 하단 같은 경우는 아직도 코로나로 인해 굉장히 피해를 받으신 분들이 여전히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 격차는 좀 더 벌어지는 측면이 있다. 특히 고용시장에서 최근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도 회복되지 않고 있는 부분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있다.

-올해 성장률을 4.2%, 물가상승률을 1.8%로 전망했다. 전망 근거에 대해 설명해 달라. 

▲정부 나름대로 대책들, 하경정에서 나온 대책들, 선제적 물가안정 노력에서 품목별 맞춤형 수급안정 방안, 이런 것들을 통해서 정부 나름대로의 정책의지라든지 정책효과를 통해서 관리해나가는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물가상승률 1.8%로 전망했다. 참고로 한국은행이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이 정도 수준으로 전망했고, 금융연구원이 4.1% 성장에 1.8% 물가상승 조합을 내놨다. 자본시장연구원 같은 경우도 4.3% 성장에 물가상승 1.8% 조합으로 했다. 그런 흐름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말씀드리겠다.

-이번에 내놓은 정책을 보면 청년정책이 눈에 띈다. 경제정책방향에서 이렇게 청년의 일자리, 주거, 자산 형성 등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은 전계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청년대책들은 그때그때 필요하면 당연히 집어넣기도 하고 이런거다. 전례가 있었냐 없었냐 보다도 그 당시에 해결해야 할 문제나 과제가 무엇인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한다. 당장 여러분께서도 체감을 하시지만 청년 문제 같은 경우는 우리 사회에서 굉장히 관심도 많고 저희들도 우선순위를 갖고 해결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어 이번에 특별히 저희들이 일자리, 주거, 자산 형성,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고민했다.

-반도체·배터리·백신을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했다. 많은 기업들이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되고 싶어 할 것이다. 기술 선정의 심사기준은 무엇인지, 향후 추가로 지정을 검토하고 있는 기술이 있는지. 

▲세부 기술 범위는 부처와 협의를 한다든지 업계 의견 청취 이런 것을 해서 종합적으로 취합을 한 후에 지원 실효성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그다음에 형평성이 있는지 이런 것들까지 다 가미해서 선정할 계획이다. 참고로 업계, 관계부처, 전문가 등과 협의를 해서 (이와 관련한)세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반도체·배터리·백신 모두 대기업이 중심으로 이끄는 산업군이다. 대기업의 세액공제가 두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중견·중소기업 중심의 산업 정책 기조가 바뀐 것인지 말해달라. 

▲일단은 대기업 ·중소기업을 가리는 게 아니라 국가경제, 안보, 전략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산업과 기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세제지원을 해주겠다고 하는 것이다. 반도체는 잘 아시는대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산업 파급효과도 크다. 배터리 같은 경우는 미래차 등 미래 주요산업의 핵심 부품이고, 백신은 이번에 겪어보신 것처럼 국민 생명, 건강 이런 것에 아주 직결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이런 쪽에 산업이나 기술을 정부가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세액 공제의 경우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중견기업을 우대하는 방식들을 계속 견지해 나갈 것이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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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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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존 노 美국방부 인·태 차관보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한국계 존 노(John Noh)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 후보자의 인준안이 의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노 후보자는 조만간 인도·태평양 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국방부의 핵심 보직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미 상원은 18일(현지시간) 열린 본회의에서 노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53표, 반대 43표로 가결했다. 이번 인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그를 차관보로 지명한 지 약 6개월 만에 이뤄졌다.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Assistant Secretary of Defense for Indo-Pacific Security Affairs)는 국방부 정책 차관실(Office of the Under Secretary of Defense for Policy) 소속으로 한국과 북한, 중국, 일본, 대만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인도, 동남아시아 전역을 관할하며 미 국방부의 역내 안보 전략과 동맹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미국의 대중국 억제 전략과 한·미·일 안보 협력 체계 조율 등 핵심 사안을 지휘한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실질적 영향력이 모두 큰 직책으로 평가된다. 브라운대와 스탠퍼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노 후보자는 미 육군 장교로 임관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보병 소대장을 지냈으며, 전투보병훈장을 수훈했다. 전역 후에는 연방검사로 일하며 마약 카르텔 관련 사건을 담당했고, 최근에는 미 하원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에서 법률고문으로 활동하다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로 자리를 옮겼다. 노 후보자는 지난 10월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가장 심각한 군사 위협으로 중국을 지목하며, 동맹국들의 방위역량 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 그는 "한국·일본·호주·대만 등 동맹들은 독자적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국방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한국군의 장거리 화력, 미사일방어, 우주전, 전자전 역량은 중국 억제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반도 안보 환경을 반영해 주한미군의 역할과 태세를 조정할 수 있도록 인도·태평양 사령관 및 주한미군 사령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내 중국의 구조물 설치와 같은 도발적 행위에 대해서는 "한국을 위협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인준 후 이러한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미 정부 및 한국 측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준으로 노 후보자는 미 국방부의 핵심 전략 요직에 오른 첫 한국계 인사 가운데 한 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그의 취임이 한미동맹의 전략적 조율 강화와 대중국 억제 구도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존 노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 [사진=상원 군사위 제공] dczoomin@newspim.com 2025-12-2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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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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