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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철도 112역 명칭 '감곡장호원역' 으로 확정

기사입력 : 2021년06월29일 11:56

최종수정 : 2021년06월29일 11:56

음성군‧군의회‧철도대책위 '동분서주'...오랜 숙원 해결
감곡 역세권 개발·지역성장 발전 기틀 마련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 감곡 주민들의 염원이던 중부내륙철도 112역 명칭이 '감곡장호원역'으로 확정됐다.

29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음성군이 신청한 '감곡장호원역'과 이천시가 신청한 '장호원감곡역'을 두고 심의한 결과 '감곡장호원역'으로 의결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감곡장호원역 조감도. [사진=음성군] 2021.06.29 baek3413@newspim.com

중부내륙철도 112역은 지난 2014년 역사 위치문제로 음성군 감곡면과 이천시 장호원읍 주민들간 분쟁에 이어 역사명칭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음성군은 중부내륙철도 112역명 제정을 위해 지난 2월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대다수 주민이 원했던 '감곡장호원역'으로 바꿔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도 철도대책위원회와 함께 역명 제정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역명심의위원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당위성 개발에 매진했고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 부처를 방문해 도움을 청했다.

충북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중부내륙철도 112역은 충북지역의 첫 철도역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감곡장호원역'이 될 수밖에 없는 점을 강조했다.

음성군의회도 지난달 18일''감곡장호원역' 건의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힘을 실었다.

조병옥 군수는 "감곡장호원역 설립을 계기로 감곡과 장호원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틀마련과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내륙철도는 이천에서부터 문경까지 총 93.185km의 일반철도로 1단계 구간인 이천~충주 구간은 오는 12월 개통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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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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