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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강렬한 여성 서사의 완성판…역대급 액션 충격 '블랙 위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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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해 첫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가 전 세계 동시 개봉으로 한국을 찾아온다. 수많은 팬들이 고대해왔던 블랙 위도우의 숨겨진 과거와 이야기들이 강렬하고 묵직한 액션 시퀀스와 결합했다.

영화 '블랙 위도우'가 오는 7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언론배급시사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7월 개봉한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이후 올해 첫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시리즈 영화로 스칼렛 요한슨, 플로렌스 퓨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에서는 가족으로 위장된 사람들 사이 철저한 살인병기로 길러진 '위도우'들의 운명과 연대를 이야기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1.06.29 jyyang@newspim.com

◆ 최악의 음모 앞에 선 두 여자…스칼렛 요한슨·플로렌스 퓨 극과 극 매력

'블랙 위도우'에서는 어벤져스가 분열을 겪는 와중에 팀의 일원인 나타샤(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인 '레드룸'의 음모와 실체를 마주하고 파헤쳐 나가는 내용을 담았다. 나타샤는 평화로워보이는 가족으로 위장해 레드룸 요원들과 살며 보호받지 못하고 인간병기로 길러졌다. 그와 동생 옐레나(플로렌스 퓨)는 가까스로 지옥을 벗어나고 위도우들을 상대로 최악의 학대를 일삼는 레드룸을 없애고자 한다.

스칼렛 요한슨의 나타샤는 어벤져스를 위해 행동했지만 뜻하지 않은 결과를 받아들고 인간적인 가책을 느낀다. 팀을 떠난 그는 은둔 중에 레드룸의 추적으로 위기에 처하고 의문의 해독제를 손에 넣게 된다. 그간의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그래왔듯 스칼렛은 차갑고 냉정한 액션 뒤에 뜨거운 내면을 감춘 인물로 나타샤 캐릭터를 그려냈다. 한때 가족으로 살았지만 자신을 '레드룸'에 집어넣은 장본인들 앞에서 차가운 분노를 감추지 못하면서도 이들과 협공해 모두를 위한 최상의 결말을 도출해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1.06.29 jyyang@newspim.com

옐레나 역의 플로렌스 퓨는 나타샤보다 한층 더 짐승같고 본능적인 감정과 액션을 지닌 캐릭터다. 어린시절 유일하게 따뜻했던 추억 하나를 품고 냉정한 현실에 혼란스러워하지만 나타샤에게 레드룸의 비밀을 폭로하고 도움을 구한다. 특별히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 같은 성정이 묻어난 거침없는 액션이 돋보인다. 한편으로 언니보다 여린 내면과 블랙 위도우의 액션 제스처를 비꼬는 듯한 대사로 관객들의 애정을 독차지할 준비도 마쳤다.

◆ 한층 발전된 여성 서사의 완성…내일이 없는 짜릿한 액션 속으로

'블랙 위도우'는 그 어떤 작품보다도 여성들의 활약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다. 나타샤, 옐레나 뿐만 아니라 위장가족에서 엄마 역할을 했던 멜리나(레이첼 와이즈)의 삼색 액션이 이 영화의 호흡을 박진감있게 이끌어간다. 아버지 역할의 알렉세이(데이빗 하버)는 분명히 잘 훈련된 요원이지만 우스꽝스러운 포지션에 머무른다. 두 자매는 '레드룸'의 비밀을 파헤치고 알렉세이를 구한 뒤 멜리나와 손잡고 임무를 수행한다. 그간의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여성들의 두뇌싸움, 강렬한 액션 시퀀스가 시원하게 스크린에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1.06.29 jyyang@newspim.com

특히 '레드룸'에서 학대당하고 치열한 경쟁 속에 인간 병기로 길러진 스칼렛, 옐레나를 포함한 '위도우'들의 존재는 꽤나 상징적이다. 위도우들은 레드룸 수장이 자행해온 강력한 세뇌 탓에 자신들을 구하려는 두 자매와 목숨을 걸고 맞선다. 끊임없이 어떤 틀을 요구받고 희생되는 사람들의 처지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설정들이 영화 전반에 흐른다.

'블랙 위도우'에서는 최악의 학대와 인권유린의 피해자인 당사자가 온전히 여성들의 도움을 받아, 위도우들의 운명을 결정하고 연대에 나선다. 감독의 의도와 그 수위가 어땠는지와는 무관하게,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여성 서사가 완성됐다. 여기엔 한계 없는 여성 캐릭터의 짜릿한 액션도 큰 힘을 발휘한다. 매 순간 목숨을 내던지듯 상공으로 뛰어드는 나타샤의 강렬한 액션 시퀀스는 마블 마니아들과 영화팬들의 액션 갈증을 보란 듯이 풀어줄 예정이다. 오는 7월 7일 전세계 동시 개봉.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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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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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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