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정은경 질병청장 "55∼59세 오는 12일부터 모더나 백신 사전예약"

기사입력 : 2021년07월01일 14:28

최종수정 : 2021년07월01일 22:49

TTS 환자 발생…접종 연령 재검토
"50대부터 명백하게 이득이 높아"
55∼59세 오는 26일 모더나 접종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이달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연령을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한다. 이는 최근 혈소판감소성 혈전증(TTS) 환자 발생에 따른 조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달부터 AZ 백신 접종을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권고하기로 하고 AZ 백신 1차 접종자 중 50세 미만은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지난달 29일TTS 환자 2명 발생 상황을 반영해 접종 권고 연령을 재검토했으며 연령별 이득·위험을 분석한 결과, 50대부터는 명백하게 이득이 높은 점을 감안해 접종권고 연령을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백신접종 현황과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1.06.07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달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 접종을 실시하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 군부대, 교정시설에서 2차 접종을 시행하는 대상자도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추진단은 지난달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 발표 이후 이달 백신도입 상황 등을 반영한 '7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진행한다.

지난달 접종대상자 중 사전예약 급증에 따른 초과예약자(60∼74세) 19만7000명와 3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제한 대상자 중 지난달 미예약자(사회필수인력) 11만명에 대한 접종을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한다.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64만 명은 관할 교육청·학교와 예방접종센터 간 사전 조율된 일정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고3 이외의 대입수험생 15만명의 경우 이달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내달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직원 등 및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 등 112만6000명에 대한 접종은 오는 2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한다. 사전예약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50대 연령층에 대해서는 55∼59세 352만4000명부터 시작해 50∼54세 390만명 순으로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을 실시한다(아래 표 참고). 

[자료=질병관리청] 2021.07.01 dream@newspim.com

우선 55∼59세(1962∼1966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오는 19일부터는 50∼54세(1967∼1971년 출생자)를 포함, 50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55∼59세는 오는 26일부터, 50∼54세는 내달 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철강·자동차 등 대규모 사업체 중 상시 가동이 필요한 사업장은 종사자 접종의 접근성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부속의원을 통한 자체접종을 실시한다. 

자체접종이 가능한 부속의원 보유 사업장 중 희망하는 사업장 44곳, 약 39만 명에 한해 사업장 내 종사자(협력업체 직원 포함)를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 이달 말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추진단은 일반 국민들의 접종 시작 연령에 맞춰 이달 말에 50대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 청장은 "지자체별 특성과 방역 상황을 고려한 접종대상 선정 및 적기 접종을 통해 이달 말 또는 내달 초부터 지자체 자율접종을 시작한다"며 "각 지자체가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가 수시로 점검·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