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첫 TV토론회, 이재명 지사에 집중공세…사실상 反이재명 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세균 "기본소득, 1번 공약 아니라니…국민 혼란"
이낙연 "영남 역차별, 당정 노력에 대한 전면 부정"
이재명 "기본소득, 천천히 소액서 고액으로 늘릴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의 첫 TV토론회에서 수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 지사 VS 반 이재명 지사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 지사의 대표 공약인 기본 소득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공세가 이어졌다. KBS 주관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첫 토론회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기본소득이 1번 공약이 아니라고 했는데 수시로 말이 바뀌어서 국민들이 혼란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 역시 "이 지사는 안동에 가서 영남이 역차별 받는다고 했는데 이는 역대 민주당 정부가 노력한 것에 대한 전면 부정"이라며 "이는 지역 문제를 거칠게 접근한 것으로 잘못하면 지역주의가 되살아날 우려가 있다"고 공격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가운데),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첫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 아래는 최문순 후보. 2021.07.03 photo@newspim.com

박용진 의원은 발언 수위를 한층 더 높였다. 박 의원은 "이 지사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소득이 1공약이 아니라고 해서 귀를 의심했다"며 "100조, 200조를 재정 투입해서 나눠주겠다고 하셨던 분께서 한달 전까지만 해도 50조원을 증세 없이 나눠줄 수 있다며 야당 정치인들과 그렇게 논쟁을 하셨던 분께서 제 1공약이 아니라고 하면 국민들은 뭐가 되나"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정책적 신뢰를 얻지 못하면 표리부동하다고 지적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말이 바뀐다는 것은 박 후보의 일방적 생각"이라고 반격했다.

반면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다만 "이 지사의 기본소득은 양극화 해소를 위해 꺼낸 좋은 발제"라며 "이것을 찌들고 절박한 민생에 손을 내미는 것으로 본다면 어떻게 숙성시키느냐의 문제다. 내수경제의 선순환과 지방경제를 살리는 등의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부자들에게도 모든 국민들에게 8만원을 나눠 주는지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1인당 25만원을 한번, 두번 드리고, 감세를 줄여서 세 번 정도 드리며 천천히 늘리겠다"며 "당징 지금 지급되는게 작다고 비난할 게 아니라 시범적으로 부분 실시하거나, 소액에서 고액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박용진 의원을 공격했다. 정 전 총리는 그동안 재벌 개혁을 강하게 주장했는데 법인세 완화를 주장한 행보는 재벌 편들기 같은 느낌"이라며 "당론인 종부세와 삼성그룹에 대한 태도는 완전히 배치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크게 오른 부동산 정책에 대해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총리는 사과했다.

이 전 대표는 "깊은 책임을 느끼고 가슴이 아프지만 이 문제는 주택자에게 희망을 드려야 하고 1주택 실소유자에게 안심을 줘야 한다. 다주택자는 책임을 받아야 한다"며 "그 점에서 정부 시책을 충분히 못했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제가 총리직 맡고 주택 정책 확인을 하니 너무 수요 억제에만 매달렸다"며 "이 때문에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정책 기조가 바뀌었다. 지금은 280만호 4년간 공급하겠다"고 언급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