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가안전 시장독점 해소' 중국 공유차 디디 제재 배경 전문가에 들어보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터넷 플랫폼 경제 국가 안전 대대적 정비 신호탄
불균형 시장독점 시정, 후발 주자에 공정 성장 기회
디디 영업 타격, 절대적 시장 지배 지위 상실할 수도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정부가 중국 최대 인터넷 공유차량 기업인 디디추싱(滴滴出行, 디디)을 개인 정보법 위반 혐의로 제재하고 나선 것은 국가 안전과 공정 경쟁기반 강화및 시장 독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 경제 사회 등의 전통 비전통 분야 국가 안전을 강화하고 마이진푸(앤트파이낸셜) 부당 영업및 알리바바 반독점 문제 등 인터넷 플랫폼 경제 분야에서 나타나는 폐해와 부작용을 시정해 인터넷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꾀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6일 중국 중앙재경대 어우양 르후이(欧阳日辉) 교수겸 중국 인터넷 경제 연구원 부원장은 뉴스핌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정책은 인터넷 경제의 공정하고 균형적인 발전과 국가 안전을 염두에 둔 조치"라고 말했다.

국무원 인터넷 플랫폼 경제 자문위원이기도 한 어우양 교수는 "디디추싱에 대한 이번 개인정보 불법 이용 제재는 특히 중국 인터넷 플랫폼 경제에 대한 전방위 정비 정돈을 통해 비전통 인터넷 분야 국가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성격도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우양 교수는 중국 당국은 최근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중점 관리 차원에서 국가 부분이 인터넷 플렛폼 기업들의 개인 정보 불법 수집및 사용 문제에 대해 엄중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어우량 교수는 당국이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국가안전을 강조하고 있다며 여기에 인터넷 안전과 경제안전이 중요 항목으로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은 창당 100주년을 맞아 인터넷 및 경제 분야 국가안전 강화에 대한 지침을 각 기관에 통보했다.  중앙재경대 어우양 교수가 뉴스핌에 제공한 국가안전 관련 포스터.   2021.07.06 chk@newspim.com

디디추싱은 중국 당국이 7월 2일 개인정보 불법 수집 및 사용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자 정식 불법 정보 이용 통보일(4일) 전인 7월 3일 부터 즉각 신규 고객 가입 등록 업무를 중단하고 앱스토어에서 해당 앱도 일제히 삭제했다.

6일 낮 베이징의 SV 인베스트먼트 고영화 고문은 디디추싱 "제재 조치는 차오차오추싱(曹操出行)과 T3추싱(出行) 메이퇀(美团) 서우웨(首约) 등 스마트폰 인터넷 기반 공유차량 콜택시 업계 2~5위 기업들의 성장을 촉진하고, 공정 경쟁 기반을 공고히 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본래 텐센트 등을 주요 주주로 한 디디는 2015년 2월 알리바바가 투자한 공유차량 회사 콰이디다처(快的打車)와 햡병한 후 기업명을 디디추싱으로 변경했으며 이로써 공유차량 인터넷 콜택시 분야 텐센트와 알리바바 군단의 출형경쟁도 막을 내렸다.

이후 중국 공유차 업계엔 출혈 경쟁 대신 시장 독점이 문제로 떠올랐다. 디디 추싱은 2016년 우버 차이나를 흡수, 중국 최대 차량 공유 플랫폼 으로 도약한다. 중국 인터넷 경제 플랫폼 전문가들은 시장점유율이 우버 인수전 80%에서 95% 이상으로 불어나면서 독점법 위반이 계속 논란이 돼 왔다고 말한다.

더욱이 중국 공유차량을 통째 장악하고 있는 디디추싱은 지분 구조로 볼때 엄밀히 말해 '중국회사 아닌 중국회사' 성격을 띠고 있다. 2016년 디디가 우버차이나를 흡수 합병할 당시 디디는 우버에게 인수 대금을 디디 주식으로 지급했다.

이 때문에 디디의 지분 11.9%가 우버의 소유이며 우버가 디디의 2대 주주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1대 주주는 소프트뱅크 기금(그룹)과 소프뱅크가 투자한 알리바바 20% 이며 3대 주주가 지분 6.4%를 소유한 중국 텐센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은 창당 100주년을 맞아 인터넷 및 경제 분야 국가안전 강화에 대한 선전과 교육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허베이성 시바이포 홍색관광지 국가안전 전시관에 국가안전에 관한 전시물이 경제및 인터넷 등 비전통 국가안전 문제를 강조하고 있다.  뉴스핌 통신사 7월 4일 촬영.    2021.07.06 chk@newspim.com

SV 인베스트먼트 고영화 고문은 디디추싱의 우버 인수 직후부터 공유차량 시장 독점에 대한 논란이 끊임 없이 제기됐다며 이번 불법 개인 정보 수입 사용 제재 조치는 결과적으로 인터넷 공유차량 시장 독점을 해소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중국 상무부는 2017년 디디추싱(滴滴出行)과 우버(Uber) 합병건에 대한 독점금지 조사를 진행하면서 엄정 관리 감독으로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과 인터넷 공유차량 업계의 혁신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영화 고문은 앞으로 중국 공유차량 업계 시장 구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며 한국 투자기업들은 'T3추싱' 등 중국 공유차량 업계 2~5위 기업의 성장세를 눈여겨 살피면서 투자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디디추싱은 2021년 6월 11일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에 IPO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6월 30일 종목명 'DIDI'로 뉴욕거래소에 정식으로 등록했다. 디디의 발행가는 주당 14달러였으며 주가는 7월 1일 17.14% 오른 16.4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791억 100만 달러에 달했다. 디디는 조달자금 30%를 글로벌 시장 공유차량 사업을 확대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PO 계획서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2018년~2020년 영업수입(매출)이 각각 1353억 위안. 1548억 위안, 1417억 위안에 달했다. 2021년들어서도 1분기 영업 수입이 422억 위안을 기록했다.

2021년 3월 31일까지 12개월간 디디의 평균 일 거래 건수는 4100만건에 달했으며 플랫폼 전체 총 거래액은 3410억 위안을 기록했다. 2018년 1월 1일~2021년 3월 31일 디디추싱 플랫폼 기사들의 총 수입은 6000억 위안에 달했다.

한편 디디의 뉴욕증시 상장 직후인 7월 2일 중국 인터넷 안전 심사 판공실은 인터넷 안전관련 조사에 착수했으며 디디는 3일 즉각 심사기간 신규 고객 가입 등록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히고 앱 스토어에서 해당 앱을 삭제했다.

당국은 7월 4일 정식으로 디디추싱 앱이 개인 정보 수집및 이용에 있어 법과 규정을 엄중히 위반하고 있다고 밝히고 디디추싱 앱을 앱스토에서 삭제하라고 통보했다. 디디는 통보 접수를 확인하고 당국의 요구를 성실히 준수하고 관련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의 한 디디 이용객은 6일 낮 위챗을 통해 기자에게 "디디추싱은 개인 비밀 보호를 등한시해왔다. 고객들에게 늘 바가지를 씌워왔다. 이런식으로 가면 이용자들의 신뢰를 잃을 수 있고 다른 공유차량 회사들이 디디추싱의 마켓셰어를 잠식하거나 1등 자리까지 빼앗을 수 있다"고 알려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