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송영길 "경선 중 논란 있지만 잘 통합시키겠다"…'대깨문' 논란 진화

기사입력 : 2021년07월07일 11:06

최종수정 : 2021년07월07일 11:06

"정권교체 여론 50% 넘어, 국민 마음 돌리도록 최선 다하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진영간 논란이 있었는데 잘 통합시키고, 공정한 경선 관리를 통해 유능한 후보를 선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5일 '대깨문' 발언이 비판을 받자 이를 진화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송영길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3월 9일 오후 6시, 대선 출구조사가 발표될 때 민주당 후보 당선 유력을 상상하며 하루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정권교체 여론이 50%를 넘는다. 지도부는 국민 마음을 돌려 신임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정당 역사상 유래 없는 정책 '언팩쇼'에서 고용주이자 면접관인 국민들이 대통령 취업준비생을 잘 선택할 수 있도록 이후 절차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7.07 leehs@newspim.com

앞서 송 대표는 지난 5일 관훈클럽토론회에서 친문 강성지지층에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이란 표현을 써 지지층 반발을 샀다.

당시 송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킨다는 소위 대깨문이라 떠드는 사람들이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 누가 되면 차라리 야당을 찍겠다하는 안이한 생각을 하는 순간, 문재인 대통령을 지킬 수도 없고 제대로 성공시킬 수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된다"고 말했다.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반발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친노가 안 찍어서 과거 대선에서 패배했다는 황당한 논리를 펼쳤다"고 비판했고, 이낙연 전 대표는 "대표는 좀 더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민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의도를 떠나 다른 후보들이 문제제기를 많이 하는 경선 관리는 좋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송 대표를 겨냥 "당 최대 리스크 요인이 됐다"고 직격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