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적용...101㎡ 87가구 추첨제 공급
편리한 교통편 및 생활시설에 학부모 수요 높은 학군 갖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이달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단지는 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강동구 상일동 554-38 일대)에 지상 27층·6개동 규모로 593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별로는 ▲84㎡ 419가구 ▲101㎡ 174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주변 시세 기준으로 3.3㎡당 2400~25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는 2024년 1월 말 예정이다.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자료=DL이앤씨] |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인접한 단지로 입주민들은 지난 3월 개통된 5호선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상일IC)와 중부고속도로(하남JC·하남IC)·올림픽대로·서울양양고속도로(강일IC)도 인접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과 지방 도시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외에도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과 강일동 광역환승센터가 추진중이어서 교통 편의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는 강솔초·강명초·강명중 등이 있으며 도보권에 초등학교 및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도 있다. 학부모 수요 선호도가 높은 한영외고·배재고 등도 위치해 있다. 단지 앞에는 복합커뮤니티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설립 용지가 있고 강동경희대병원·스타필드 하남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인근에 있다.
개발계획에 따른 호재도 예상된다. 단지는 서울 강동권 비즈니스 복합단지로 개발 중인 고덕비즈밸리와 인접해 있다. 고덕비즈밸리에는 이케아·영화관·오피스 등으로 구성된 대형 복합시설에 연구개발(R&D) 센터 등 150여개 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다.
강일 어반브릿지는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아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격이 산정될 예정이다. 전체 물량의 50%는 해당지역(서울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특히 전용면적 101㎡ 물량의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해 수도권 거주자나 가점이 낮은 청약자·유주택자도 당첨 기회를 엿볼 수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주변 시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는 서울 신규 분양 아파트"라면서 "현상설계 공모에서 선정된 특화 디자인과 리뉴얼된 e편한세상 브랜드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 등이 더해져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