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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금속, 세계 최초 액화수소드론·충전소 개발 하이리움과 MOU…"수소시장 선점"

기사입력 : 2021년07월09일 10:48

최종수정 : 2021년07월09일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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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움산업 2대주주 지위 확보…포괄적 수소사업 협력 위한 MOU 체결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대양금속이 액체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수소시장 선점에 나선다.

대양금속은 하이리움산업(이하 하이리움)과 액화수소 양산 등 포괄적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하이리움은 액화수소 생산·저장·이송·안전 분야 국내 유일 원천 기술을 확보한 액화수소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회사다. 2014년 국내 최초로 수소를 영화 253도 이하로 냉각해 액화수소를 생산하는 수소액화기술 및 액화수소 저장·이송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초경량 액화수소 모빌리티탱크, 수소액화기, 이동식 액화수소 충전소, 무인기 및 선박용 수소 파워팩, 액화수소 드론 개발에도 성공했다. 앞서 대양금속은 최근 지분 투자를 통해 하이리움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대양금속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하이리움의 수소 드론, 액화수소 탱크, 액화수소 탱크로리, 액화수소 충전소 등의 본격적인 양산을 위한 투자 및 사업 파트너로서의 공동 연구개발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4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액화수소 분야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돼 국내 최초의 액화수소방식 제1호 수소충전소 설치를 진행 중이며, 세계 최초로 액화수소 기반 연료전지 선박 제작 등도 추진한다.

조상종 대양금속 대표(오른쪽)가 지난 8일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와 포괄적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양금속]

대양금속에 따르면, 액화수소 분야에서 하이리움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5년 수소액화기로 미국 극저온학회 최고상을 수상했고, 2016년 세계 최초로 액화수소 파워팩으로 드론 비행에 성공했다.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는 세계 최초 이동식 액화수소 충전소를 선보였으며, 2019년에는 액화수소를 연료로 하는 세계 최초 에어택시회사 미국 알라카이(Alakai)의 스카이(Skai)에 핵심기술을 제공, 비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현재 현대차와 SK가스, 한화 등 국내 기업은 물론 볼보 등 글로벌 모빌리티 회사들에 액화수소 탱크 및 액화수소 충전기, 액화수소 충전소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액화수소는 보관에 필요한 압력과 작은 부피, 빠른 충전속도 등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액화수소는 부피가 작아 대기압에서 저장이 가능해 저장용기의 안전성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보관압력이 낮아 기존 고압 기체수소에 비해 폭발 위험도 현저히 적다.

또한, 기체수소 충전 속도가 약 10분 정도 걸리는 데 비해 액화수소 충전 속도는 1분 30초로 휘발유 주유 속도와 비슷하다. 아울러 기체수소 충전소는 부지 약 250평이 필요하지만 액화수소 충전소는 그 1/3 수준인 약 80평이면 충분해 땅값이 비싼 도심에 설치하기 쉽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전세계 기업들이 앞다퉈 수소 사업 진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소 유통, 저장 시장만 하더라도 8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극저온 액화수소 기술을 자체 개발한 수소 에너지 전문기업 하이리움의 주주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시너지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대양금속의 스테인레스 박판형 강제 등을 활용, 하이리움의 경량형 드론 액화수소 탱크 제작 협력을 시작으로 상호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동차, 드론, 선박, 항공 등 여러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액체수소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하이리움과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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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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